의료민영화 그린 영화 '식코' 재조명…"어떤 손가락을 봉합해 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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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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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민영화[사진=영화 '식코' 스틸컷]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의료민영화 논란이 계속되면서 지난 2007년 미국에서 개봉돼 화제를 모았던 마이클무어의 다큐멘터리 영화 ‘식코(SiCKO)’가 회자되고 있다.

식코는 민간 보험회사에 최대한의 자유를 보장하는 미국의 의료민영화가 돈 없는 서민에게는 얼마나 가혹한가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다큐멘터리 영화다.

마이클 무어는 한 웹사이트로부터 미국의 의료 제도의 모순을 겪은 사람들의 실제 있었던 실제 사례들을 수집해 이를 기초로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영화에는 손가락 두 개가 잘렸지만 보험에 들지 못해 한 손가락만 봉합할 수밖에 없는 노동자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환자를 본 의사가 “어떤 손가락을 봉합해 드릴까요?”라고 묻는 장면은 보는 이를 경악하게 만든다.

한편, 의료민영화 입법예고 마지막 날 의료민영화 반대 서명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의료민영화 입법예고 마지막 날인 22일 무상의료운동본부 홈페이지에선 의료민영화 반대 100만 서명운동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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