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7·30 재보선 ‘충청 표심’ 잡아야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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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2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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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김무성 대표최고위원등 새누리당 지도부는 충남 서산, 태안을 방문해 김제식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지원유세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새누리당 제공 ]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여야 지도부는 22일 7·30 재·보궐선거가 실시되는 충청권에서 나란히 유세를 펼치며 표밭 일구기를 한다.

충청권은 현재 새누리당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막판까지 전세를 뒤집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전 선거에서 보았듯, 양당 모두 충청 표심을 잡아야만 원하는 의석수 확보가 확실해진다는 판단이어서 이날 양당 지도부의 사활을 건 유세전이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대전 대덕에서 김무성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당 소속 정용기 후보를 지원한다.

지도부는 이어 지역 발전 대책을 담은 공약 발표회에도 참석해 중앙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할 계획이다.

이어 김무성 대표는 울산 남구을, 부산 해운대·기장갑을 차례로 방문해 새누리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안철수 공동대표와 박영선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해 한명숙 전 국무총리 등 간판급 정치인들이 대거 나서서 충남 서산·태안에 출마한 조한기 후보를 지원한다.

새정치연합은 서산·태안 지역 버스터미널과 전통시장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유세를 벌이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김한길 공동대표는 전남 순천·곡성을 방문, 서갑원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를 펼치며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와의 격차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대전일보의 지난 15~17일 여론조사에서 대전 대덕에서는 새누리당 정용기(45.8%) 후보가 새정치연합 박영순(34%) 후보를 앞섰고, 충남 서산·태안에선 새누리당 김제식(34.1%) 후보가 새정치연합 조한기(23.5%) 후보에게 우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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