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형 상용차 돌아온다" 한국지엠, 다마스·라보 사전계약…800만원대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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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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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다마스(왼쪽) 라보(오른쪽) [사진 제공=한국지엠]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상용차로는 유일하게 경차 혜택을 받으며 생계형 상용차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다마스와 라보가 본격적인 판매에 앞서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한국지엠은 고객의 성원과 정부 지원에 힘입어 생산을 재개하기로 한 2015년형 다마스와 라보의 8월 본격 재출시에 앞서 오늘(21일)부터 사전계약을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한국지엠 사장은 "두 차종에 대한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신속하게 생산 라인을 갖추고 부품수급을 완비해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양산하게 됐다"며 "다마스와 라보를 기다린 고객에게 한층 향상된 제품과 서비스로 보답하는 한편, 연구개발을 통해 안전 및 환경 기준을 충족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유일의 경차 혜택 상용차로 지난 23년간 판매됐던 다마스와 라보는 강화된 차량 안전 및 환경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작년 말 생산이 중단되었으나, 고객들의 단종 철회 요청에 따라 관계부처와 협의 끝에 일부 기준을 유예받아 재생산이 결정됐다.

한국지엠은 창원공장에 다마스와 라보를 생산하기 위해 차체 공장 등 전용 생산 설비를 새로 마련했으며, 환경과 안전 기준을 만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품성능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총 4400㎡ 규모의 면적에 다마스와 라보 생산을 위한 시설을 갖추고 8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국지엠은 이번 차량 재출시로 총 200여 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는 등 다방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퀵 서비스 등 물류 배달업종에서 인기를 끈 다마스와 라보는 관련법 개정으로 일반 화물차를 개조해 음식을 파는 푸드 트럭이 하반기부터 합법화됨에 따라 다시 한 번 소상공인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한국지엠 측은 덧붙였다.

2015년형 다마스는 △5인승 뉴다마스 코치Libig 모델 964만 원, Super 모델 1000만 원 △2인승 뉴다마스 밴 DLX 모델 958만 원, Super모델 983만 원이다. 2015년형 라보는 △일반형 STD 모델 807만 원, DLX 모델 848만 원 △롱카고 DLX 모델 862만 원, Super 모델 884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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