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삼목선착장∼동인천 간 공영버스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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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1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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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 옹진군(군수 조윤길)은 북도면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삼목선착장에서 동인천을 운행하는 공영버스를 13일부터 개통하고 하루 4회 운행한다고 밝혔다.

북도면은 신도, 시도, 모도, 장봉도 4개 섬으로 이루어진 도서지역으로 이 지역 주민들은 그동안 인천 시내로 이동하기 위해서 공항좌석버스나 간선버스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해왔다.

그러나 이곳 삼목선착장을 운행하는 대중교통 시간이 불규칙하고 동인천까지의 운행 시간이 2시간여에 달하고 있어 북도면 주민들은 그동안 공영버스 운행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이에 옹진군이 전액 군비를 들여 삼목선착장∼옹진군청∼동인천역을 운행하는 공영버스를 투입함에 따라 북도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소하게 됐다.

버스는 1일 4회 왕복 운행하며 운행시간은 삼목에서 07:50, 10:50, 13:50, 15:50분에 출발하고 동인천역에서는 09:00, 11:50, 14:50, 16:50분에 출발한다.

요금은 현금기준으로 일반인은 2천원, 청소년은 1,800원이고 만 65세 이상의 북도면 주민은 요금이 면제 된다.

삼목선착장에서 동인천까지 운행 소요시간은 총 50분으로 기존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보다 소요시간이 절반으로 단축되며 주민들의 행정서비스 편의를 위해 옹진군청을 경유한다.

또한, 섬에서 통학하는 학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영종도에 위치한 학교 인근까지 버스를 운행함에 따라 교육여건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삼목선착장-동인천역 간 공영버스 직항노선이 개통됨에 따라 삼목선착장을 이용하는 신도, 시도, 모도, 장봉도 주민의 불편했던 교통편 여건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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