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채널 콘텐츠 제작 자원ㆍ성과경쟁력 계열PP 우세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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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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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통위, 2013년도 방송채널 콘텐츠 제작역량평가 결과공개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방송체널 콘텐츠 제작 관련 자원.성과경쟁력에서 계열방송채널사용사업자(PP)가 개별PP에 비해 여전히 압도적으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5일 올해 실시한 2013년도 등록PP 대상 콘텐츠 제작역량평가를 실시한 결과 매우우수 등급에 13개의 계열PP, 개별PP로는 7개의 채널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제작경쟁력 배점을 확대함에 따라 신규 콘텐츠 제작비중이 높은 경제, 생활정보, 취미, 애니메이션, 종교분야 개별PP의 등급이 대폭 상승했다.

우수등급에는 개별PP가 전체 33개 중 16개인 48% 포함돼 콘텐츠 제작 인력에 대한 투자와 신규 콘텐츠 제작, 국내외 유통과 수익 등에서 중소규모 채널도 제작역량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원회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자원 경쟁력, 프로세스 경쟁력, 성과 경쟁력 등 세 가지 항목에 대해 매우우수, 우수, 보통, 미흡, 매우미흡 등 5개 등급으로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는 93개 사업자 134개 채널이 평가에 참여해 전년 대비 참여율이 각각 13%, 12% 증가했다.

올해에는 지난해와 같이 우수 등급 이상을 받은 채널을 공개하되 3대 경쟁력 요소별 우수 등급 이상 채널도 추가적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자원 경쟁력은 인적자원과 물적자원 경쟁력을 평가해 2012년과 유사하게 계열PP가 ‘매우우수’ 및 ‘우수’ 등급에 속하는 비중이 여전히 높게 나타났고 계열PP와 개별PP간 격차가 종전 15.6%에서 24.9%로 커졌다.

제작과 유통경쟁력을 평가한 프로세스 경쟁력은 신규 콘텐츠 제작비중이 높은 경제, 생활정보, 문화, 취미, 종교분야 개별PP의 프로세스 경쟁력 점수가 상승했다.

성과 경쟁력은 경제·사회적 성과를 평가했고 매우우수 등급에 23개 계열PP가 포함된 반면 지난해와 동일하게 개별PP는 포함되지 않았다.

위원회는 평가결과를 공개해 시청자 및 SO의 채널선택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평가결과를 미래부 제작지원사업 심사에 10% 반영하는 한편 규모대비 제작역량이 우수한 중소사업자에 대해서는 방송대상 특별상인 제작역량우수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평가결과 보고시 위원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평가절차를 강화하고 우수한 평가를 받은 채널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평가결과의 활용도를 제고하는 등 지속적으로 평가를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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