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우리투자ㆍNH농협증권 민원대처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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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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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 현대증권, 우리투자증권, NH농협증권이 작년 증권사 가운데 고객 민원을 줄이고 해결하는 데 가장 적극적인 노력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이 전 금융권 85개사를 대상으로 작년 민원발생평가를 실시한 결과를 보면, 19개 증권사 가운데 1등급을 받은 증권사는 현대증권, 우리투자증권, NH농협증권 등 3곳이다.

금감원은 매년 처리한 민원을 대상으로 민원건수, 금융사 해결노력, 영업규모 등을 반영해 1~5등급까지 회사별 등급을 산정, 발표하고 있다. 

작년 2등급을 받은 증권사는 삼성증권, 하이투자증권, HMC투자증권, SK증권, 신한금융투자, 메리츠종금증권 등 6개사다.

삼성증권은 2등급에 머물렀지만 현대증권과 함께 2010년부터 작년까지 4년 연속 1~2등급을 받았다.

대우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2012년 2등급에서 작년 3등급으로 한 단계 등급이 내려갔다. 대우증권은 중국고섬유한공사 대표주관사로 부적절하게 인수업무를 처리한 사실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적발, '기관경고' 제재를 받아 등급이 한 단계 내려갔다.

키움증권은 3등급을 받았지만 남다른 의미가 있다.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 연속 5등급을 받았기 때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키움증권은 소비자보호를 위한 노력에 힘써 작년 민원을 24% 가량 줄였다"고 전했다.

동부증권과 동양증권은 2012년에 이어 작년까지 2년 연속 5등급을 받았다. 동양증권과 동부증권은 상품 불완전 판매 관련 민원이 전년대비 835%, 8%씩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동양증권은 작년 STX팬오션이 법정관리를 신청해 관련 상품 민원이 급증했다"며 "동양그룹 관련 상품 불완전판매 민원은 처리가 완료되지 않아 작년 평가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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