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씨엔블루 부산 콘서트 연기 ‘4월에서 6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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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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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 [사진 제공=FNC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밴드 씨엔블루가 부산 콘서트를 6월로 연기했다.

23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 측은 “오는 26일 벡스코에서 개최 예정이던 씨엔블루의 단독 콘서트 ‘2014 씨엔블루 라이브-캔트 스톱’이 취소 및 연기됐다”고 밝혔다.

“출연진 및 공연 관계자 모두 세월호 사고에 애통함을 느끼고 있다”며 “부산 공연을 즐길 수 없다고 판단, 공연을 미루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씨엔블루의 부산 공연은 오는 6월 21일 부산 KBS홀에서 열린다.

지난 16일 침몰 당시 세월호에는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을 비롯해 47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150명이 숨지고 174명이 구조됐다. 나머지 152명에 대해서는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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