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다음달 8일 새 원내대표 동시 선출할 듯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4-23 18:1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새누리, 이완구 합의 추대 유력…정책위의장은 주호영

  • 새정련, 김동철·노영민·박영선·이종걸·조정식·최재성 등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내달 8일 나란히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세월호 참사 여파로 최경환 원내대표의 임기 만료 전날인 13일 원내대표 경선을 치르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앞당기기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차기 원내대표로는 그동안 출마를 저울질했던 인사들이 대부분 뜻을 접으면서 충남지사를 지낸 3선의 이완구(충남 부여·청양) 의원이 합의 추대될 가능성이 큰 상태다.

친박(친박근혜)계인 이 의원은 계파와 선수를 떠나 당내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으며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로 역시 3선의 주호영(대구 수성을) 의원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정련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가 전날 확정한 경선 일정을 추인했다.

후보자 등록은 오는 28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되며 선거운동 기간은 30일 후보자 등록 공고 직후부터 선거일 전날인 다음 달 7일까지다.

선관위원장을 맡은 이상민 의원은 원내대표 경선일이 전년보다 1주일 정도 앞당겨진 것과 관련, “신당 창당 때 만든 당헌에 신임 원내대표 선출 시기를 5월 둘째 주로 명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당 통합 후 처음 열리는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서는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를 비롯한 신주류 측과 친노(친노무현) 진영을 비롯한 구주류·강경파 간의 ‘전초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4선의 이종걸 의원(경기 안양 만안) 을 비롯해 3선의 김동철(광주 광산 갑)·노영민(충북 청주 흥덕을)·박영선(서울 구로을)·조정식(경기 시흥을)·최재성(경기 남양주갑) 의원 등이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여야는 지난해에도 5월 15일, 같은 날 동시에 원내대표를 선출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