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핀첨 커미셔너, “우즈 6월 복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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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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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이어스챔피언십 타이틀 방어 못할듯…6월 US오픈 출전도 불투명

타이거 우즈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팀 핀첨 미국PGA투어 커미셔너는 “타이거 우즈가 두 달 안에 투어에 복귀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핀첨은 최근 열린 미PGA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 미디어 데이에 참석해 “우즈가 두 달 내에 대회에 나온다면 그 자체로 놀랄 만한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즈는 지난 3월30일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고 요양중이다. 그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 프로데뷔 후 처음으로 불참했다.

핀첨의 예상에 따르면 우즈는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도 나설 수 없게 된다. 이 대회는 5월8∼11일 플로리다주 TPC 소그래스에서 열린다. 우즈는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이다.

“5,6월에 우즈를 보기 힘들 것”이라는 핀첨의 전망으로 볼 때 시즌 둘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6월12∼15일)에도 우즈가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우즈는 현재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정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 “올 여름 언젠가 투어에 복귀한다”고만 말했다. 시즌 셋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은 7월17∼20일 열린다.

핀첨은 “우즈의 투어 불참은 우리가 원하는 바는 아니지만 다른 선수들을 노출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며 “마스터스에서 2위를 한 조나스 블릭스트나 조던 스피스 등이 대표적 사례다”고 말했다. 블릭스트나 스피스는 우즈가 없는 사이 미래의 스타가 될 수 있는 자질을 보여주었고 ‘스타 창조’는 투어의 미래라는 얘기다.

한편 우즈가 불참한데다 최종일 백나인의 역전 드라마도 없었던 탓인지 올해 마스터스 4라운드 시청률은 예년에 비해 24% 하락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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