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돌직구' 본능 6연속 무실점 5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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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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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사진출처=아프리카 TV 방송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마무리투수 오승환(32)이 시즌 5세이브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세이브다.

오승환은 20일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8-7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오승환은 첫 타자 가와바타 신고를 상대로 볼 카운트 2구만에 시속 136km짜리 포크볼을 던져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외국인타자 블라디미르 발렌틴을 상대로는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137km짜리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마지막 타자 마츠모토 유이치를 오승환은 공 3개를 던져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오승환은 이번 세이브로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으며 3경기 연속 세이브를 챙겼다. 평균자책점도 3.00에서 2.70으로 내렸다.

오승환의 세이브로 한신은 13승 8패를 기록하며 최근 3연승이자 홈 8연승 센트럴리그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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