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결혼생활 부부 손잡고 하늘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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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0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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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미국 오하이오의 한 노부부가 15시간 차이를 두고 저세상으로 떠나 화제다.

AP통신은 19(현지시간) 오하이오 내쉬폿에 살던 헬렌 펠럼리(92) 할머니가 지난 12일 숨을 거두자 남편 케네스 펠럼리(91) 할아버지가 15시간 뒤인 다음 날 아침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 두 부부의 8 자녀들은 평소 부모의 금슬이 남달랐다며 이런 일을 예상했었다고 밝혔다.

10대 때 고등학교에서 만난던 이 부부는 식사때도 항상 손을 잡았으며, 자식들이 모두 떠난 뒤 둘이서 버스를 타고 전국 50개 주를 돌며 여생을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은 부인이 죽자 남편의 건강상태가 급속도로 나빠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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