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볼프강 뒤르하이머' 신임 회장 겸 CEO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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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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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강 뒤르하이머 신임 회장 겸 CEO.[사진제공=벤틀리 모터스]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벤틀리 모터스는 볼프강 뒤르하이머(55)를 벤틀리 모터스의 신임 회장 겸 CEO로 임명했다고 18일 밝혔다.

뒤르하이머는 현재 폭스바겐 그룹의 모터스포츠 분야를 책임지고 있으며 오는 6월 1일부터 벤틀리 모터스의 회장 겸 CEO직을 수행하게 된다. 현 회장인 볼프강 슈라이버(56)는 영전해 폭스바겐 그룹 내 주요 직책을 맡게 될 예정이다.

뒤르하이머 신임 회장은 공학 분야를 전공 한 후 1986년 BMW에 입사해 경력을 쌓았다. 1999년 포르쉐에 합류했으며 2001년에는 R&D 담당 이사회 임원으로 승진했다. 이 기간 동안 포르쉐의 신규 모델과 라인업 강화를 주도하면서 포르쉐 브랜드 발전에 핵심 역할을 했다.

이후 그는 2011년 2월부터 벤틀리 모터스와 부가티의 CEO로 활약했다. 2012년 9월에는 아우디의 이사회 임원으로 옮겨 기술 개발을 담당하기도 했다.

벤틀리 모터스는 뒤르하이머 신임회장은 앞으로 벤틀리와 부가티 브랜드를 이끌게 되며 동시에 폭스바겐 그룹의 미국과 중국 시장을 위한 폭스바겐 그룹 위원회의 임원으로도 활동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틴 빈터콘 폭스바겐 그룹 회장은 “볼프강 슈라이버 현 회장이 벤틀리와 부가티의 성공과 두 브랜드의 지속적인 향후 발전을 위해 애써왔던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싶다”고 말했다.

벤틀리는 슈라이버 현 회장 하에서 지난해 판매량, 매출, 이익 부문에서 모두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판매량은 전년대비 19% 증가한 1만120대를 기록했고, 매출 역시 15.5% 증가한 16억 8000만 유로를 달성했다. 이익은 1억6770만 유로로 66.9% 증가했다. 또한 올해 1분기에 벤틀리는 판매 부문에서 17%의 증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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