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뉴욕 모터쇼서 '신형 쏘나타 터보' 세계 최초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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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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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주코브스키 HMA 사장이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모터쇼 현장에서 신형 쏘나타를 세계 각국의 기자들 및 관람객들 앞에서 소개하고 있다.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현대자동차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자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4년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신형 쏘나타를 북미 시장에 최초로 공개하는 한편 '쏘나타 2.0 T-GDi(이하 쏘나타 2.0 터보)’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이번 뉴욕 모터쇼를 통해 신형 쏘나타를 북미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현대차는 지난해 말 최초로 북미 시장에 공개한 신형 제네시스와 함께 신형 쏘나타로 북미 시장에서 또 한 번의 ‘성공신화’를 재현한다는 계획이다.

데이브 주코브스키 현대차 미국법인(HMA) 사장은 "신형 쏘나타는 신형 제네시스를 통해서 보여준 현대차의 진보된 디자인, 최첨단의 기술력과 탄탄한 기본성능을 그대로 계승했다“며 “디자인, 주행성능, 정숙성과 승차감 등 모든 면에서 운전자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신형 쏘나타는 어떤 상황에서도 운전자에게 자신감 있는 주행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가 이날 선보인 신형 쏘나타는 세계 시장에서 현대차의 성장을 이끈 현지화 전략을 이어가 북미 시장에 특화된 사양으로 운영되는 한편 현지 소비자들의 특성과 취향을 적극 반영해 스포티한 감성을 더욱 강조한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

크리스 채프먼 현대미국디자인센터 수석 디자이너는 “깔끔한 수트를 갖춰 입은 운동선수처럼 플루이딕 스컬프쳐 2.0을 적용한 신형 쏘나타 역시 더욱 정제된 디자인을 갖추면서도 내적인 강함을 충분히 표현하고 있으며, 안전과 공기역학 등 기능성까지 충분히 고려했다”며 신형 쏘나타의 디자인을 소개했다.

신형 쏘나타는 북미 시장에서 △기본형인 2.4 SE △스포츠 감성 요소를 가미한 2.4 스포츠 △고급감을 강조한 2.4 리미티드 △2.0 터보 등 총 4개의 모델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는 애플사와 함께 스마트폰과 차량 멀티미디어 시스템 간의 연동 서비스인 '애플 카플레이'를 신형 쏘나타를 통해 미국에서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신형 쏘나타 2.0 터보


세계 최초로 공개한 쏘나타 2.0 터보 모델에는 △다크메탈 컬러로 테두리를 스포티하게 강조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메쉬형(그물 모양) 인테이크 그릴(공기흡입구) △무광 블랙 컬러로 포인트를 준 윙 타입 범퍼 가니쉬(전방 범퍼 하단의 장식물) △트윈 팁 듀얼 머플러와 △리어 디퓨져 등으로 볼륨감을 강조한 후면 범퍼 등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 사양을 적용해 역동성을 더욱 강조했다.

또한 실내에도 △3스포크 타입의 D컷 스티어링휠과 패들 쉬프트 △스포츠 버킷형 시트 △터보 전용 계기판 클러스터 △알루미늄 소재의 엑셀레이터 및 브레이크 페달 등 역동적인 주행감성을 자극하는 전용 디자인 요소를 다양하게 적용했다.

쏘나타 2.0 터보에는 기존 엔진보다 실용 RPM 영역대에서의 주행성능과 응답성을 높인 2.0 세타Ⅱ 터보 GDi 엔진을 적용, 최고출력 245hp(약 248.5ps), 최대토크 260lb·ft(약 36.03kg·m)의 우수한 동력성능을 갖췄다.

현대차는 다음달 2.4 모델부터 현지 공장인 앨라바마 공장에서 생산하기 시작해 상반기 내에 판매에 돌입하며 2.0 터보 모델은 하반기 중에 본격적으로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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