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무릎 괜찮았는데 결장 이유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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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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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PSV 에인트호번의 박지성이 중요한 경기에서 결장한 이유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지성은 지난 14일(한국시간) 열린 PSV와 페예노르트의 2013~14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32라운드 경기에 결장했다. 네덜란드 언론은 경기 전부터 박지성이 이제는 '고질병'이 된 오른쪽 무릎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며 그의 결장을 예상했었다. 하지만 그날 박지성의 무릎은 최상이었다.

그는 네덜란드 일간지 '데 텔레그라프'를 통해 "내 무릎 상태는 충분히 경기에 출전할 만한 수준이었다"며 몸에는 이상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지성은 "내가 왜 경기에 나서지 못했는지 모르겠다"며, "결정은 감독의 몫이었다"고 밝혔다.

PSV는 최근 필립 코쿠 감독이 허리 부위에서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 에르네스트 파베르 수석코치가 임시로 팀을 이끌고 있다.

PSG는 박지성이 빠진 이날 에레디비지에 2위 페예노르트에 0-2로 완패했다. PSV는 페예노르트에 덜미를 잡히며 최근 3연패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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