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14년도 행복 도시의 건설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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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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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주2만호 완성하는데 달성하고 편익시설 확충
                         공원조성, 공공기관, 대학, 병원, 기업 등 유치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올해 36개 중앙행정기관과 1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3단계 이전이 모두 완료되고, 주택 2만호 입주로 행복도시 인구가 8만명에 도달하게 된다. 이에 따라 도시의 개발 범위를 서측에서 금강 남측으로 확대하고, 도로, 대형마트 등 도시 기반시설과 편익시설이 대폭 확충되며, 공공기관, 대학, 병원, 기업 등 자족시설 유치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은 2월 19일(수)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합동 업무보고회 자리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2014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행복청은 ‘국민행복과 국가발전을 선도하는 도시 건설’을 정책 목표로 설정하고, ① 주민과 공무원의 행복체감 지수 향상, ② 세계적 수준의 도시 가치 창출, ③ 자족기능 확충을 통한 지역경제 선도 등 3가지 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공무원과 주민 행복 체감지수 향상
금년 말 3단계의 6개 중앙행정기관 및 소속기관*, 13개 정부출연연구기관** 총 4,716명의 이전을 완료한다. 법제처, 권익위, 국세청, 방재청, 한국방송정책원, 우정사업본부 2,316명 조세연, 한국교통연, 산업연, 노동연, 보건사회연, 기초기술원 등 2,400명이다.

이와 관련하여 행복청에서는 국무조정실, 안전행정부 등 관계기관과 이전지원점검단을 구성하여 청사를 적기 준공*하고, 주차장, 식당 등 후생․복리시설을 확충하여 1․2단계 이어 마지막 3단계 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제회의․전시․홍보․게스트하우스 및 對 국회업무 지원시설 등의 기능을 가진 행정지원센터 (10월 준공)와 민원안내실, 주차장 등을 갖춘 복합민원센터(’16년 말 준공예정)를 건립하여 이전부처의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지원하며, 주민들에게 품질높은 지방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청사(11월 준공), 시청사(’15년 상반기 준공), 소방서(’15년 준공) 등의 지방행정시설도 차질없이 건립할 계획이다.

▶ 올해 2만호의 입주로 인하여 인구는 3만→ 8만명으로 대폭 증가
공동주택 품질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주택 품질, 편리성 등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광역․내부도로 등 사통팔달의 도로망 구축을 위해 대덕테크노․청주․청원IC 연결도로 등 3개 노선을 ’15년 까지 추가 개통하고 내부도로는 동남측(3․4생활권) 연계 도로망과 격자형 지선 도로망을 구축하는 등 총 140km(전체 338km의 41%)를 개통할 예정이다.

또한, BRT를 중심으로 지선버스, 자전거 등 연계체계를 구축하여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고, 교통수요를 재분석하여 교통흐름도 개선할 계획이다. BRT 간격 단축(10분→5분), 청사 및 입주 공동주택 인근 공공자전거 (330대) 구축 등 상업시설의 조기준공으로 상가공급을 확대(758 → 2,200개)하고, 업종도 주민생활에 필요한 학원, 병원 등으로 다양화하며,

주유소*와 대형마트(홈플러스, 이마트)의 조기개장과 백화점, 호텔 등을 적극 유치하는 한편 실수요자 위주로 상업용지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는 15개를 추가 개교하고, 향후 예상되는 학교수요에 대비하여 추가건립을 위한 학교용지를 적기에 탄력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무원과 주민들의 문화․여가생활을 위한 청사옥외체육시설, 방축천 특화구역을 3월에 개장하고 근린체육공원, 복컴체육시설, 광역복지센터 등을 주민 입주 시기에 맞춰 준공할 계획이다.

▶ 도시계획, 주택, 교량, 공공건축물 등 도시를 특화
도시계획 단계에서 용적률의 조정, 특별계획구역, 유니버셜 디자인*, 범죄예방설계**, 통합디자인*** 등을 적용하여 다른 도시와 차별화된 생활공간을 조성한다.
장애․연령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설계 및 자연적 감시, 접근통제 등 을 핵심요소로 주변 환경을 이용하여 범죄를 예방하는 설계기법과 공공영역(교통시설, 공공시설물 등)과 그와 연접한 민간영역(주거단지, 상업시설 등)을 대상으로 도시의 조화롭고 통일된 이미지의 통합이 이루어 질 수 있게 디자인하는 것이다.

도시 내 설치되는 모든 교량(93개)에 대해서는 각각 차별화된 형태․ ICT 등 신기술․공법 등을 적용, 특색있게 건설하여 도시 전체를 하나의 교량박물관化하고 이를 자전거도로․둘레길 등과 연계하여 행복도시만의 독특한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한편 행복도시를 친환경 녹색도시로 건설하기 위해,
공원은 현재 21→40개, 둘레길은 43.6→59.1km, 자전거도로는 136→177km로 각각 확충되며, 도시 전체 공원조성계획 : 156개(호수공원1, 중앙공원1, 근린공원62등) 약 2천만㎡ 도시 전체 둘레길 조성계획 : 168km 도시 전체 자전거길 조성계획 : 401km 방축천과 제천의 특화․정비를 마무리하여 공무원과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금강남쪽 3생활권 외곽순환도로변에 4.4km의 가로수길을 조성하여 지역 명소화한다.

▶ 자족기능 확충을 통한 지역경제 선도
행복청은 금년 한 해를 행복도시 자족기능 유치의 원년으로 삼아 본격적인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중앙행정기관과 연계된 공공기관․협회 등에 대한 유치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하고, 당해기관들을 집적화․복합화 하는 단지 조성을 검토하기로 하였다. 또한 지난해 우선유치대학으로 선정한 KAIST의 캠퍼스 설립을 적극 지원하고, 교육부와 협의, 공동캠퍼스 등 행복도시 대학 특성화 전략을 마련하여 입주대학을 추가로 선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예비타당성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토지공급계약 및 설계에 착수하여 조기 개원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 연구기능 특화병원 또는 의료․휴양기능이 복합된 병원을 유치하여 행복도시의 미래성장동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벤처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지식산업센터 마스터플랜 수립 및 도시첨단 사업단지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투자유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과학밸트․대덕특구와 연계한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과 아울러 신생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특화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는 점이 주목된다.

인프라(연구공간 등)구축→아이디어 구현→스타트업 지원→기업성장 지원→글로벌 시장진출」의 5단계 기업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체계적인 도시 마케팅을 위해 대전․충청권 소재의 기업을 중심으로 구성된 창조경제포럼을 수도권까지 확대하고 벤처․창업 박람회 개최 및 온라인․오프라인 매체를 통한 입체적인 홍보활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중앙행정기관 및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이전으로 이제 행복도시는 대한민국의 경제정책 1번지이자 씽크탱크의 역할을 수행하는 우리나라의 중심도시이다.”라고 말하며, “그 위상에 걸맞도록 이도시를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선망의 도시로 건설할 것이며, 더 나아가 세계 중심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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