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소통공간 '시민청' 개관 1년… 140만명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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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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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청 BI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이달 12일로 개관 1주년을 맞는 서울시민의 소통·생활공간인 시민청(聽)에 그간 140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민청은 신청사 지하 1~2층 총 면적 7698.71㎡ 규모에 각종 시민참여 활동을 유도하는 전시, 공연, 토론, 교육, 휴식 등 목적으로 활용 중이다.

2013년 12월말 기준으로 140만5535명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이는 하루에 평균 약 4400명이 찾은 셈이다. 현재 서울문화재단이 위탁·운영하고 있다.

운영실적을 보면, 어린이에서 어르신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전시에 30만명 가량이 함께했다. 바스락·활력콘서트, 러시아 사할린 시립오케스트라 공연 등 정규 및 수시 프로그램이 1290회 가량 열렸다.

일반시민이나 단체, 사회적 기업 등에 활동공간으로 367건을 빌려줬다. 특히 저렴한 예식비용으로 '작은결혼식'을 표방하며 많은 예비부부들의 관심을 끈 시민청 결혼식장에서는 작년 10월까지 20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서울시는 장애인 편의시설을 늘리고 취약지역의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는 등 지속적 모니터링으로 시민 불편사항 개선에도 나섰다.

지난해 6월 8일부터 7월 18일까지 진행된 방문객 설문조사에서 총 840명이 참여해 응답자의 87% '만족', 96%가 '재방문 의사'를 밝혔다.

시는 향후 시민청 운영 자문위원회를 중심으로 시민참여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문화예술, 소통분야 전문가 참여, 자문위 4개분야 소위원회 특화 운영, 소수정예 자원활동가 선발 등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시티갤러리를 '자랑스런 시민 명예의 전당' 등 시민중심으로 개선하는 한편 태평홀·이벤트홀 소음 차단시설 설치 및 이동형 전시 파티션의 장비를 보완키로 했다.

한편 서울시는 '시민청 귀 빠진 날'을 주제로 오는 11일과 12일 오후 3시 활짝라운지에서 각각 '시민청 개관 1주년 기념음악회', '박원순 시장과 함께하는 100분 토크'를 연다.
 

시민청 문화예술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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