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서 숨진 국군포로 손동식씨 추정 유골 국내 송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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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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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6·25 전쟁 때 국군포로로 끌려가 지난 1984년 북한에서 숨진 손동식씨로 추정되는 유골이 5일 국내에 송환돼 국립서울현충원에 임시 안치됐다.

국방부는 이날 손씨의 유골이 담긴 관을 태극기로 감싸 서울현충원에 있는 유해발굴감식단으로 옮겼다.

국방부는 국군포로에 준하는 예우를 갖춰 유골을 수습한 후 유해발굴감식단에서 국군포로 여부 확인을 위한 유전자 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손씨는 포로로 잡힐 당시 이등중사(현 병장)로 육군 9사단 소속 전투병이었다.

손씨의 딸인 명화 씨는 지난 2005년 탈북한 뒤 북한 땅에 묻힌 아버지의 유골을 한국으로 가져오려고 노력하다가 사단법인 물망초와 6·25 추념공원 건립 국민운동본부 등 민간단체의 도움으로 중국을 거쳐 이번에 유골을 국내 송환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화장하거나 온전한 유골로 국내로 돌아온 국군포로는 이번까지 포함해 모두 여섯 차례인 것으로 군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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