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 "FTA 확대 동아시아 경제적 공동 번영 촉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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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2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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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주경제 조영빈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는 28일 “한국의 FTA(자유무역협정) 확대정책은 동아시아 전체의 경제적 공동번영을 촉진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제주해비치호텔에서 열린 ‘제주포럼’ 개회식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은 45개국과 FTA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고 중국·일본과도 FTA를 논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번영의 동아시아를 위해 역내 국가들의 노력도 중요하다”며 “이를 위한 출발점으로 역내 FTA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 “한중일 세 나라와 아세안 국가들 간의 FTA는 동아시아 경제협력의 촉진제가 돼 왔다”며 ‘아세안+1’의 틀을 날줄로 하고 전 세계 교역의 17.6%를 차지하는 한중일간의 FTA가 씨줄이 되어준다면 역내국가간 경제통합 논의도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동아시아는 모두가 함께 번영의 과실을 누리는 상생의 동아시아가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우리는 새천년 개발계획을 달성하고 개발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한중일 3국과 아세안만 보더라도 세계 인구의 31%와 GDP 20%, 교역량의 22%를 차지하는 잠재력이 큰 지역“이라며 ”이러한 잠재력을 발현시키기 위해선 안정적인 안보제도의 구축과 역내 경제 통합, 평화와 번영을 위한 공동체를 이룩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자오지청 인민정치외사위원회 주임, 아로요 전 필리핀 대통령, 우근민 제주도지사 등이 기조연설자로 동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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