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치아교정 임플란트시 입천장 두께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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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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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소아·청소년에게 교정용 미니 임플란트를 시술할때는 연령대별 입천장의 두께를 고려해 시술해야 한다.

8살 정도의 소아는 입천장의 두께가 성인에 비해 너무 얇을 수도 있는 만큼 미니 임플란트 시술시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23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 치과병원은 국윤아 치과교정과 교수팀과 박재현 미국 애리조나대학 치과교정과 교수가 2008~2011년 병원을 찾은 소아와 청소년 78명을 대상으로 치아의 발달 정도와 입천장(구개골) 두께를 비교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평균연령 8세인 그룹(앞니가 영구치로 바뀐 시기) 38명과, 평균연령 12세인 그룹(작은 어금니가 나오고 영구치열이 형성되는 시기) 40명으로 나눠 관찰한 결과 평균연령 8세 그룹의 입천장 두께가 7.4㎜로 평균연령 12세 그룹에 비해 2㎜ 정도 얇았다.

임플란트시 주로 사용하는 나사의 길이가 6㎜, 8㎜인 점을 감안하면 12세 미만 아이의 입천장은 너무 얇아서 8mm 나사를 사용할 경우 임플란트가 빠질 수 있다.

심하면 코 부분까지 뚫고 나올 수도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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