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데려와 달라는 민원에…서울시 답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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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혜 기자
입력 2024-04-1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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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지난 3일 중국으로 떠난 에버랜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를 서울대 공원으로 데려와 달라는 민원에 사실상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 동물기획과는 지난 15일 '상상대로 서울' 게시판의 글 중 '중국 반환한 판다 푸바오를 서울시 대공원에서 관람할 수 있게 배려해달라'는 민원에 답변을 달았다.

    서울시는 "에버랜드에서 태어나 많은 사람의 사랑과 관심을 받았던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간 것에 대해 마음이 아프다"며 "푸바오가 국내로 다시 돌아오길 간절히 희망해 서울대공원에서 임대하는 방식으로라도 푸바오를 다시 데려와 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제안한 것이라 생각된다"고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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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사실상 어려워…푸바오 떠난 것에 대해 아파하는 마음은 공감"

푸바오왼쪽와 강철원 사육사 사진연합뉴스
푸바오(왼쪽)와 강철원 사육사 [사진=연합뉴스]
서울시가 지난 3일 중국으로 떠난 에버랜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를 서울대 공원으로 데려와 달라는 민원에 사실상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 동물기획과는 지난 15일 '상상대로 서울' 게시판의 글 중 '중국 반환한 판다 푸바오를 서울시 대공원에서 관람할 수 있게 배려해달라'는 민원에 답변을 달았다.

서울시는 "에버랜드에서 태어나 많은 사람의 사랑과 관심을 받았던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간 것에 대해 마음이 아프다"며 "푸바오가 국내로 다시 돌아오길 간절히 희망해 서울대공원에서 임대하는 방식으로라도 푸바오를 다시 데려와 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제안한 것이라 생각된다"고 시작했다.

이어 "서울대공원도 푸바오가 중국으로 가는 것에 따라 많은 시민분이 마음 아파하는 점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푸바오의 입장에서 생각해봤을 때 중국 환경에 잘 적응해 행복하게 살길 기원하는 마음"이라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서울시는 "푸바오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사랑하는 마음에서 주신 제안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8일에는 "중국·한국 우호 상징 푸바오를 반환했지만 다시금 푸바오를 만나길 원하는 서울 시민과 중국 관람객을 위해 푸바오를 유료 임대해달라"는 내용의 민원이 게시됐다. 해당 글은 게시글 1150개의 공감을 얻었다. 

이어 10일에도 '푸바오와 수컷 판다를 서울로 임대해 와서 서울에서 번식시키자'는 비슷한 내용의 글이 올라와 484개의 공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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