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보통사람 금융생활④] 20~30대, 현재 집값 최고점 인식···2년은 더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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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현 기자
입력 2024-04-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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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0대의 절반 이상이 올해 집값을 고점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들의 70% 이상이 2년 후 집 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20~30대의 76.5%는 2년 후에나 집을 구매할 계획이었으며, '20~30대의 향후 2년 내 부동산 구입 목적'을 묻는 질문에 71.7%가 대부분 실거주 목적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현재 내 집 마련을 한 20~30대 절반은 구입 당시 집값의 70% 이상을 대출 받거나, 부모님 지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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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평균 총소득 20% 대출상환으로 지출

  • 전세사기 일라…빌라·다세대주택 거주자 줄어

  • 보증금 빼고 월세로 돌리기도

사진신한은행
[사진=신한은행]

20~30대의 절반 이상이 올해 집값을 고점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들의 70% 이상이 2년 후 집 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은 17일 전국 만 20~64세 경제활동자 1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발간한 ‘2024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구체적으로 20~30대의 76.5%는 2년 후에나 집을 구매할 계획이었으며, '20~30대의 향후 2년 내 부동산 구입 목적'을 묻는 질문에 71.7%가 대부분 실거주 목적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현재 내 집 마련을 한 20~30대 절반은 구입 당시 집값의 70% 이상을 대출 받거나, 부모님 지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현재 대출을 상환 중인 사람 10명 중 6~7명은 빚을 갚는 것에 부담을 느꼈다. 월평균 총소득의 20%(127만원) 이상을 대출 상환에 쓰고 있는데, 이는 또래 월 부채 상환액 대비 2.2배 높은 수준이었다.

20~30대의 거주주택 유형을 살펴보면, 상대적으로 전세 사기 위험이 큰 빌라·다세대주택의 거주자가 줄어든 반면, 아파트 거주자는 전년 대비 6.2%포인트 증가해 50.9%를 기록했다. 비교적 저렴한 주거비용으로 젊은 세대의 첫 보금자리가 됐던 빌라 전세 기피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보인다.

전세 사기가 무서워 보증금 빼고 월세로 돌리는 20~30대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월세 거주자의 계약 만기 시 거주 형태 변경 계획'을 묻는 설문에 △월세 유지 73.9% △전세로 전환 10.1% △자가주택구입 11.9% △기타 4.1%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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