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2 딥앤댑 최종 탈락...미나명, 리아킴과 눈물의 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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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오현 기자
입력 2023-10-0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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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 net 스트릿우먼파이트2
[사진=Mnet 스트릿우먼파이터2]
'스트릿우먼파이터2'(이하 스우파2) 리아킴과 미나명이 오해를 풀며 감동의 화해를 나눴다.

3일 방송된 Mnet 스우파2 6회에서는 혼성 콘셉트 메가 크루 미션과 함께 두 번째 탈락 크루가 공개됐다. 모든 크루들의 메가 크루 미션 점수가 공개된 가운데 1위는 리아킴이 이끄는 '원밀리언'이 차지했다. 이날 원밀리언은 파이트 저지와 온라인 대중평가 모두 만점을 받으며 우승했다. 2위는 잼리퍼블릭, 3위는 마네퀸과 레이디바운스에게 돌아갔다.

공동 6위를 차지한 울플러와 딥앤댑이 총 7라운드에 걸친 탈락 배틀을 펼쳤으나 6라운드까지 3대 3 접전이 벌어졌다. 마지막 1대1 리더 배틀에서 울풀러가 승기를 잡고 딥앤댑은 최종 탈락 크루로 선정됐다.

딥앤댑을 이끈 리더 미나명은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정말 치열했던 저의 20대를 함께했던 원밀리언을 이제는 놓아줄 수 있을 것 같다"며 "(리아킴) 언니가 아까 잘했다고 해줘서 너무 좋았고 이 자리를 빌려서 지난 10년 동안 너무 감사했다고 인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며 눈물을 흘리던 리아킴도 "잘했다. 너무 고생했다"며 미나명을 위로했다.

이후 리아킴과 미나명은 서로를 안으며 감동의 화해를 나눴다. 지난 8월 방송에서 미나명은 리아킴의 출연 사실을 알고는 "2018년 그때쯤부터 제가 아예 대화를 안 했다. 왜 아무도 원밀리언에 남아있지 않은지 고민해 보면 답은 나와있지 않냐"며 리아킴과의 불화를 언급한 바 있다.

미나명은 "짠하고 감사하고 자꾸 얼굴을 보니까 옛날 생각도 많이 나고 우리가 안 좋은 것만 있진 않을 거 아니냐. 더 좋았던 기억들도 많고"라고 했고, 리아킴은 "첫 번째 배틀 루틴에서 '언니 언니'하면서 오지 않았냐. 그 모습을 보니까 옛날에 장난치고 재밌게 놀고 했었다. 옛날에 한 스튜디오에서 춤추고 서로 소리 질러 주고 했던 그때가 떠올랐던 시간이었다"고 했다.

리아킴은 "고생했다. 우리 화해하자 이제"라고 미나명을 안아줬고, 미나명은 "사실 화해할 게 없다. 화해라고 할 게 아니라 대화를 하면 되는 거였는데 너무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했다. 리아킴은 "원밀리언이라는 타이틀 완전히 떼고 딥앤댑의 미나명으로 새로운 팀의 리더로서 더 잘 됐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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