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尹 '신안 어선 전복사고'에 "해수부 장관 현지 급파, 특수부대도 투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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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3-02-0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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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안 해상 12명 탄 어선 전복...3명 구조, 9명 수색 중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가운데 녹색옷)이 5일 오전 청보호 전복사고 실종자 수색·구조 등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자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전남 신안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사고와 관련해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의 현지 급파를 지시하고, 실종자 수색과 구조를 위한 해군 특수부대 추가투입을 주문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 관련 보고를 받고 "해양경찰청을 중심으로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는 관계 기관 간 협력을 통해 현장의 수색 및 구조 범위를 넓히는 등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실종자 가족들에 대한 수색 및 구조 상황 안내, 현장 대기공간 및 물품 지원, 부처 공무원 현장 상주 등 피해가족 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철저를 기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조 장관과 행정안전부 차관이 현장을 직접 챙기도록 했고,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는 실종자 수색과 구조를 위한 해군 특수부대의 추가투입을 지시했다.
 
대통령실은 사고 발생 후 4차례에 걸쳐 윤 대통령의 관련 지시를 공개했다. 새벽 0시 47분 첫 브리핑이 나왔고, 오전 7시 52분 두 번째 브리핑, 세 번째와 네 번째는 각각 오전 9시 34분과 9시 36분에 나왔다.
 
관계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9분경 전남 신안군 임자도 인근해상에서 12명이 탄 24t급 통발어선이 침수 후 전복돼 9명이 실종되는 선박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선원 3명(한국인 선원 2명, 인도네시아인 선원 1명)은 민간 상선에 구조됐지만 9명(한국인 선원 7명, 베트남인 선원 2명)은 해경 등의 밤샘 수색에도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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