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오늘 출시된 '아이폰12 퍼플'... "일체감 있는 보라색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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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1-04-3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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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일 이통3사와 자급제 채널로 아이폰12 퍼플 출시

  • 블루톤 더한 짙은 보라색... 뒷면과 측면의 색상 일체감 ↑

  • 개인정보보호와 편의성 강화된 iOS 14.5 기본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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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12 퍼플(보라색) 모델이 오늘(30일)부터 한국 시장에 판매된다.

    단말기 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퍼플 색상의 아이폰12를 앞세우며 스마트폰 컬러 마케팅을 펼친다. 새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상당 기간이 흐른 후 신규 색상을 시장에 투입해 판매량을 되살리는 전략이다.

    당초 애플은 아이폰12 시리즈를 블루, 그린, 블랙, 화이트, 레드 등 5가지 색상으로 출시했다. 약 6개월 만에 신규 색상을 추가한 것이다. 애플은 그동안 컬러 마케팅을 추진하지 않았다. 아이폰8 시리즈에 레드 색상을 추가하기는 했으나, 애플 스토어에서만 한정 판매하는 모델이었다.

    하지만, 전작인 아이폰11 시리즈에 처음 적용된 퍼플 색상에 대한 이용자의 선호도가 높았던 점을 고려해 아이폰12 시리즈에 퍼플 모델을 추가하기로 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봄을 맞아 신규 색상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애플이 올 하반기 출시될 신규 아이폰 시리즈까지 반년간 공백을 메꾸기 위해 컬러 마케팅을 전개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단말기 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이통3사와 자급제 채널을 통해 실시한 퍼플 모델 사전 예약에 상당한 수요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오픈마켓에선 예약 개시 몇 분 만에 준비한 물량이 모두 동이 났다.

    이통3사도 퍼플 모델이 비수기에도 5G 가입자 수를 확대할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초기 가입자 확보를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폰12 퍼플, 전작과 달라진 점

    아이폰12 퍼플은 투명한 연보라색 느낌의 전작과 달리 조금 더 블루톤이 더해진 짙은 보라색으로 변했다.

    특히 뒷면과 측면의 색상이 따로 노는 느낌이었던 전작과 달리 후면 강화유리와 측면 알루미늄 밴드의 색상이 통일되어 일체감을 더한다.

    아이폰12 퍼플은 개인정보 강화에 초점을 맞춘 iOS 14.5가 기본 설치되어 있다.

    iOS 14.5는 마스크를 쓴 채 애플워치를 이용해 아이폰 잠금을 해제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이용자가 애플워치(워치OS 7.4 필요)를 손목에 착용한 상태로 아이폰12 퍼플을 바라보면 애플워치가 햅틱피드백을 보내 잠금 해제됐다고 알려 준다.

    또한 개인정보 보호기능인 '앱 추적 투명성'도 적용됐다. 아이폰12 퍼플은 외부 업체의 앱이나 웹사이트가 광고 또는 데이터 브로커(구글, 페이스북)와의 데이터 공유를 목적으로 이용자 데이터를 추적하려고 하면 이용자의 허가를 요구한다. 앱은 이용자에게 허가를 요청하는 메시지를 띄우고, 이용자는 이때 어떤 앱이 허가를 요청했는지 확인해 설정할 수 있다.

    이밖에 에어태그(AirTag)를 이용해 열쇠, 지갑, 백팩 등 중요한 소지품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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