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와르르…"사이드카·서킷브레이커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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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기자
입력 2020-03-1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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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서킷브레이커 발동 안내문[사진=키움증권 HTS 캡쳐]

[데일리동방] 13일 장이 시작하자마자 코스피·코스닥 폭락으로 거래소가 서킷브리이커와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이날 코스피는 116.65포인트(6.09%) 내린 1722.68로 출발해 곧장 하락해 곧 1690선이 붕괴됐다. 코스닥도 26.87포인트(4.77%) 내린 536.62로 출발했지만 곧장 8%넘게 추락했다.

이에 거래소는 코스피시장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코스닥 시장에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사이드카는 전날에도 장중 발동됐으며 선물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이상 변동한 시세가 1분간 지속될 경우 주식시장의 프로그램 매매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제도다. 9년 만에 발동된 사이드카는 이번주만 두 차례 발동됐다.

서킷브레이커는 코스닥 지수의 상하 변동폭이 10%를 넘는 상태가 1분간 지속될 때 현물과 선물 옵션의 매매거래를 중단시키는 제도로 발동 시점부터 20분간 거래가 중지된다. 코스닥 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건 지난 2016년 2월12일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확대로 인한 해외 주요증시가 급락한 이후 4년 1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들 모두 거래소가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시장의 충격을 줄이고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사용된다. 앞서 뉴욕증시가 12일(현지시간) 10% 안팎으로 무너지면서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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