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특징주] 아시아나 새 주인 찾기에 주가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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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기자
입력 2019-11-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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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제공]

[데일리동방] 이번 주 주식시장에서는 인수·합병(M&A) 대어 아시아나의 본입찰이 진행되면서 증시를 흔들었다. 또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주가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줬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매각 대상인 아시아나의 자회사 아시아나IDT는 전날 29.8% 오른 2만2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같은 날 아시아나와 에어부산 역시 각각 9.6%, 11.54% 올라 5820원, 7150원에 마감됐다, 금호산업은 3.02% 올랐다.

아시아나IDT의 강세는 HDC현대산업개발과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아시아나항공 인수가액으로 2조4000억원을 써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애경 컨소시엄과 KCGI 컨소시엄보다 훨씬 높은 인수가액을 부르면서, 아시아나의 새 주인으로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유력해졌다.

카카오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전날 0.66% 상승 마감했다. 전 사업부문이 고른 성장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카카오는 3분기 매출 7832억원, 영업이익 591억원, 지배순이익 557억원을 달성했다. 모두 시장기대치를 상회한 규모다.

셀트리온도 3분기 호실적을 냈지만 하락세를 보였다. 전날 셀트리온은 1.57% 내린 18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앞서 셀트리온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891억원, 영업이익 103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률은 35.7%에 달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1%, 영업이익은 40.1% 증가했다.

CJ대한통운도 3분기 호실적을 발표했으나 약세를 보였다. 전날 CJ대한통운은 3.37% 내린 14만7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6218억원, 영업이익 887억원을 기록하며 시장기대치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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