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국내지점 1년 동안 73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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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기자
입력 2019-10-0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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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증권사 국내 지점이 1년 동안 70개 이상 줄었다. 6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을 보면 6월 말 기준 증권사 45곳의 국내 지점 수는 928개다. 이는 1년 전보다 73개 줄어든 규모다. 증권사 국내 지점 수는 2011년 3월 말 1567개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감소해왔고, 감소 폭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증권사별로 보면 가장 많은 지점을 보유한 미래에셋대우의 지점 수는 97개로, 1년 전보다 63개(39.3%) 줄었다. 2016년 말 대우증권과 합병한 뒤 중복 지점을 통폐합했기 때문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지점 수는 93개로 변화가 없었다. KB증권은 92개로 8개 줄었다. 또 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 각 79개, 유안타증권 66개, 삼성증권 52개, 하나금융투자·대신증권 각 49개, 한화투자증권 48개 등 순으로 지점 수가 많았다.

흥국증권, 키움증권, 맥쿼리증권, 도이치 증권 등 16개 증권사는 1개 지점만 두고 있다. 리딩투자증권, 바로투자증권, KR투자증권은 지점이 1곳도 없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한 주식거래가 늘고 핀테크 기술을 이용한 비대면 계좌개설이 가능해진 점 등도 증권사 지점 감소의 원인이다. 

또 6월말 현재 증권사 임직원 수는 3만5642명으로, 1년 전(3만5750명)보다 소폭 줄었다. 직원 수가 가장 많은 미래에셋대우(4244명)는 올해 초 실시한 희망퇴직의 영향 등으로 1년 전보다 직원 수가 327명 감소했다.

직원 수가 많은 증권사는 미래에셋대우에 이어 NH투자증권(3010명), KB증권(2941명), 한국투자증권(2684명), 신한금융투자(2411명), 삼성증권(2352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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