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의 '오이디푸스' 호평 속 서울공연 폐막...3월 5개 도시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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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9-02-2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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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샘컴퍼니 제공]

배우 황정민의 무대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오이디푸스'(제작: (주)샘컴퍼니)가 배우들의 호연과 역대급 평단 호평, 뜨거운 관객 호응 속에 지난 24일을 끝으로 한 달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비극의 원류로 통하는 소포클레스 원작을 2019년 새롭게 재해석한 '오이디푸스'는 서재형의 감각적인 연출과 원 캐스트로 구성된 탄탄한 배우들의 열연,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의 특징을 100% 활용한 무대기술, 조명, 영상, 음악까지 조화롭게 어우러져 매회 공연마다 기립 박수를 이끌어 냈고 세대를 초월해 많은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특히 황정민은 자신에게 내려진 신탁을 피하기 위해 고뇌하고, 감당할 수 없는 비극적 운명속에서도 한 발씩 내딛는 ‘오이디푸스’의 모습을 섬세하고 극적으로 표현해 찬사를 받았다.

이로써 제작사 ㈜샘컴퍼니는 ‘해롤드 앤 모드’, ‘로미오와 줄리엣’, ‘리차드3세’에 이어 네 번째 연극 시리즈 ‘오이디푸스’까지 모두 흥행 반열에 올리며, 명실공히 공연 제작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다음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이디푸스’는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혼인해 그 사이에서 자식을 낳을 것이라는 신탁을 받아 버려졌지만 피하려 할수록 거침없이 다가오는 비극의 그림자와 충격적인 진실에 절규하는 테베의 왕 오이디푸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한편, 황정민, 남명렬, 배해선, 최수형, 정은혜, 박은석 등 완벽한 라인업과 고전의 저력을 보여주는 최고의 무대로 사랑 받은 ‘오이디푸스’는 3월 8일~9일 전주 공연을 시작으로 3월 15일~17일 광주, 3월 22일~23일 구리, 3월 29일~31일 여수, 4월 5일~6일 울산까지 총 5개 도시 투어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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