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공연 뭐 볼까?⑬] 정명훈과 함께 하는 원 코리아 유스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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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9-01-2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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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23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

한 해가 지나간다는 것은 동시에 새로운 출발을 의미한다. 이맘때면 사람마다 각자의 목표를 세운다. 작심삼일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마음의 변화가 필요하다. 때로는 격려를 때로는 위로를 주는 공연들이 도움이 된다. 야심차게 준비한 다양한 장르의 신년 공연들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정명훈 음악감독과 한국 클래식의 차세대 주자들이 감동을 선사한다.

음악감독 정명훈의 지휘로 이루어지는 원 코리아 유스 오케스트라 제3회 정기연주회가 2월23일 오후 8시에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2018년 창단 이후 세 번째로 열리는 정기 연주회는 정명훈 음악감독과의 집중 리허설 및 해외 오케스트라 수석주자들과의 파트별 지도로 완성도를 높였다.
 

[정명훈 음악감독. 사진=롯데콘서트홀 제공]

이번 연주회에서는 브람스 교향곡 2번과 피아니스트 임주희의 협연으로 슈만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다.

1990년에서 2000년 태생으로 이뤄진 패기의 오케스트라 그리고 2000년생인 협연자 임주희, 이들이 만들어내는 다듬어지지 않은 격렬한 에너지를, 예순을 훌쩍 넘긴 음악감독 정명훈이 어떻게 담아낼 지 궁금하다.

특히 이번 공연은 창단 후 1년 동안 괄목할 만한 실력으로 성장한 각각의 단원들이 더욱 유기적이면서 섬세한 호흡을 선사할 예정이라 더 큰 기대를 모은다.

[임주희 사진=롯데콘서트홀 제공]

2015년 10월 출범한 롯데문화재단은 2016년 8월 롯데콘서트홀 개관을 통해 음악 애호가를 위한 고품격 콘텐츠와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대중적 콘텐츠를 동시에 발굴하여,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과 기쁨을 선사해왔다. 롯데콘서트홀은 ‘음악으로 하나 되는 곳’이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맞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 서비스는 물론, 장기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음악 인재 발굴 및 교육에도 최선을 다하여 국내 클래식 음악의 장을 넓히는데 기여하며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롯데문화재단은 2018년 1월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과 함께 원 코리아 유스 오케스트라를 창단하여, 뛰어난 기량과 리더십을 겸비한 전문 오케스트라 연주자를 양성해 나가고 있다. 18-28세의 음악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통해 단원을 선발하였으며, 빈 필하모닉,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등 해외 유명 오케스트라 수석 연주자들의 파트별 지도 및 정명훈 음악감독과의 집중 리허설을 통해 음악적 역량을 높여왔다.

이러한 역량 개발과 정기 연주회를 바탕으로 최근 원 코리아 유스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활동 중인 김재원이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제2악장으로 선발되었으며, 오보에 단원 이인영이 코리안심포니 부수석으로 입단하는 등 단원들의 오케스트라 진출이 시작되면서 유스 오케스트라 프로그램을 통해 단원들의 눈부신 성장을 엿볼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가치와 의의를 다시 한 번 일깨워 주었다.

유스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정명훈 음악감독과의 집중적인 리허설을 가지며,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등 해외 유명 오케스트라 연주자들의 파트별 지도를 받게 된다.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악장 카이 포글러, 라 스칼라 오케스트라의 다니엘 로시(비올라 수석), 쥬세페 에토레(베이스 수석),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의 에릭 르비오누아(첼로 수석), 엘렌느 드비에뇌브(오보에 수석), 마갈리 모스니에(플루트 수석), 제롬 브와장(클라리넷 수석), 장-프랑수아 뒤케누아(바순 수석), 에르베 줄랑(호른 수석 역임), 알렉상드르 바티(트럼펫 수석), 쟝-클로드 장장브르(팀파니 수석), 파리 오케스트라의 조나단 리스(트롬본 수석)가 교수진으로 참여한다.

[사진=롯데콘서트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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