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 2022.11.20 ~ 2022.12.18

타밈 빈 하마드 알타니 카타르 국왕(왼쪽)이 리오넬 메시에게 검은색 옷을 입혀주고 있다. [사진=XINHUA·연합뉴스]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우승을 결정 지은 뒤 타밈 빈 하마드 알타니 카타르 국왕은 리오넬 메시에게 검은색 옷을 입혀줬다.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는 프랑스와 접전 끝에 우승했다. 

이후 진행된 시상식에서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과 함께 무대에 오른 카타르 국왕은 메시에게 금색 장식이 들어간 검은색 긴 옷을 입혔다. 

이 옷은 아랍권 전통 의상인 '비슈트'로, '귀족' '품위'라는 의미를 지녀 국왕이 항상 착용하는 옷이다. 

아랍권에서는 왕위 세습과 같은 중요 행사 때 남성들이 착용하며, 가정에서는 결혼하는 아들에게 아버지가 입혀주기도 한다. 

비슈트를 두고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인 BBC 해설자 게리 리네커는 "그들이 메시의 유니폼을 가린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한 반면,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중동 지역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하는 순간 이 옷을 입는 것은 영광일 것"이라고 밝혔다. 

타밈 빈 하마드 알타니 카타르 국왕(왼쪽)이 리오넬 메시에게 검은색 옷을 입혀주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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