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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학개론] ETF 투자도 성향 따라…투자 위험도의 모든 것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 수요도 개별 주식 못지 않게 확대되면서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다양한 투자자산을 담은 상품들이 우후죽순 시장에 들어서면서 정확한 속성을 모른 채 투자하는 경우도 많을 텐데요.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상품 선정에 있어 기본 단계인 위험 등급에 대해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기준 주식시장에 상장돼 거래되고 있는 상품은 총 856입니다. ETF 시장에 대한 간략한 역사를 소개하자면 지난 2002년 10월 4개 상품으로 출범해 꾸준한 성
2024-05-16 10:59:13 -
[공시학개론] ETF 투자 전 한 번만…'투자설명서' 활용법
주식 투자자들에게 있어 상장지수펀드(ETF)는 어느덧 중요한 투자 수단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지난 2002년 국내에 도입된 이후 자금 유입이 꾸준히 이어지며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죠. 특히 주식형 펀드 내 ETF가 차지하는 비율이 50%를 넘어서는 등 투자자들 사이에서 투자 수요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펀드나 ETF 투자를 결심한 투자자라면 투자설명서를 통해 상품의 특성을 완벽히 파악할 필요가 있는데요. 어려운 내용으로 방대하게 작성된 투자설명서를 정독하기에 엄두를 내기 쉽지 않습니다. 이에 수익률과 직접적으
2024-05-14 11:00:00 -
[공시학개론] '코스피 대장' 삼성전자 뜯어보기
최근 미국발 반도체 훈풍이 심상찮습니다. 증권가에서도 인공지능(AI)·빅테크 관련 기업들의 상승세를 예상하는 가운데 국내 반도체 관련 종목들의 수혜도 기대를 모읍니다. 이번 공시학개론에서는 국내 반도체 대장주, 국민 반려주식으로 불리는 삼성전자 재무제표를 살펴보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대기업’이라고 한다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회사는 삼성입니다. 삼성그룹은 매년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발표하는 대기업 집단 순위에서 최상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기업 집단은 공정 자산을 기준으로 하는데 삼성그
2024-05-09 11:00:00 -
[공시학개론] 바뀐다는 밸류업 공시 "의미 있나요?"
공시가 자본시장에서 가지는 가장 큰 의의는 모든 투자자가 상장사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공평하게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상대적으로 정보력이 약한 개인투자자들의 경우 공시 의존도가 상당하죠. 최근 금융당국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일환으로 상장사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상장기업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수립·공시·이행하고, 투자자가 공시된 계획을 투자판단에 적극 활용해 자본시장 발전의 선순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가이드라인은 일명 &ls
2024-05-07 11:00:00 -
[공시학개론] 실적발표 시즌 쏟아지는 상장사 공시, 숫자 같아도 종류 달라요
4월 말부터 상장기업의 올해 1분기 경영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증시 투자자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부분은 각 사의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과 비용 등 경영 성과겠죠. 기업이 사업 확장과 인적·물적 투자를 통해 성장해 나가려면 필요한 자금을 유치할 수 있어야 하고, 그러려면 우상향하는 경영 성과를 통해 그간의 성장 추세를 보여 줘야 하니까요. 특히 요즘처럼 증시 외부 요인에 주가와 지수 변동성이 큰 상황이라면 투자자의 믿음을 얻기 위해서라도 상장 기업의 실적을 통해 경쟁력과 내재 가치를 나타낼 수
2024-05-02 11:00:00 -
[공시학개론] 증시 격언 '5월엔 팔고 떠나라'… 올해도 통할까
증시에는 '5월엔 팔고 떠나라(Sell in May and go away)'는 투자 격언이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연중 5월부터 시장이 위축되는 경향을 보이는 만큼, 들고 있는 주식을 매도해 차익을 실현하고 장이 다시 좋아질 때 돌아오라는 뜻입니다. 언제 돌아오라는 것인지도 알려 줍니다. 대략 6개월 뒤, 바로 10월 말 종교적 축하 행사에서 기원한 '핼러윈 데이'가 끝난 직후, 11월부터 증시가 좋아진다는 통념을 따르라는 것이죠. 핼러윈 데이가 끝난 뒤 반년간은 장이 좋고, 5월부터 반년간은 장이 나쁘다? 무슨 배경과 근거로
2024-04-30 11:00:00 -
[공시학개론] 주식 투자한 회사가 등급이 매겨진다고? '신용등급 공시' 뭐길래
여러분이 주식으로 투자하는 기업(주식)에는 등급이 매겨집니다. 좋은 주식이 정해져 있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사람 개인마다 신용등급이 있듯이 기업에도 신용등급이 있습니다. 신용평가사에서 등급을 정하는데요, 글로벌 시장의 무디스, S&P, 피치처럼 국내 신용평가 업계는 현재 3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 3사가 시장을 과점한 가운데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내 신용평가 시장은 1980년대 중반부터 시작됐습니다. 은행권 등 간접금융시장 이외에 기업어음, 회사채 등 직
2024-04-25 11:00:00 -
[공시학개론] 사모펀드 공개매수 활발…상장폐지할 결심
최근 사모펀드(PEF) 운용사가 주도하는 상장사 공개매수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들은 공개매수를 통해 회사의 지분을 확보한 뒤 상장폐지 절차에 돌입하려 합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PEF 운용사가 상장폐지를 주도하는 이유로 주가 관리 부담에서 벗어나고, 더욱 신속하고 대담한 경영 의사결정이 가능하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락앤락·쌍용C&E, 공개매수 통한 자진 상장폐지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글로벌 PEF 운용사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서는 내달 14일까지 밀폐용기 제조사인 락앤락 지분 3
2024-04-23 11:00:00 -
[공시학개론] "자기자본 늘리자"…유동성 위기에 영구채·우선주 발행하는 금융투자사들
연초부터 금융투자회사들이 신종자본증권(영구채)과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적극 발행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로 회사 순이익이 줄어들자 자본으로 잡히는 영구채와 RCPS로 자본 확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영구채와 RCPS는 회계상 자본으로 잡힙니다. 그러나 금융상품으로서 부채인지 자본인지 불명확하다는 업계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연초 들어 금융투자업계는 총 3680억원 규모의 만기 30년 영구채를 발행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달 13일 1900억원 영구채를 발행했습니다.
2024-04-18 11:00:00 -
[공시학개론] PF신용공여 보유 증권사, 절반 이상 NCR 개선…'재무건전성 회복'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경기 침체로 악화일로를 겪던 증권사들의 재무건전성이 회복됐습니다. 기업금융(IB) 실적 부진, 차액결제거래(CFD), 주가연계증권(ELS) 등 각종 악재가 이어졌지만,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면서 순자본비율(NCR)이 1년 사이 다시 상승했습니다. 15일 금융투자협회 공시에 따르면 2023년도 사업보고서 기준 부동산 PF 신용공여를 보유하고 있는 23개 증권사 가운데 16개 증권사의 NCR이 전년 대비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증권사들의 평균 NCR은 928.3%로 전년(672.6%) 대비 27.5% 높아졌습니다.
2024-04-16 11:00:00 -
[공시학개론] 내 주식이 관리종목 지정? 기준이 뭘까?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일부 종목을 보면 '관'이라는 딱지가 붙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는 의미인데요. 어떨 때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는 걸까요? 관리종목은 한국거래소가 투자자 보호를 위해 지정하는 제도입니다. 주권상장법인이 상장 후 영업실적 악화 등으로 부실이 심화되거나 유동성이 부족한 경우 또는 기업지배구조 미구축 등으로 상장폐지기준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은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합니다. 관리종목 지정은 상장폐지
2024-04-11 11:00:00 -
[공시학개론] 급락한 주가, '증권발행실적보고서'에서 원인 찾는 법
주식을 가지고는 있지만 매매 거래를 할 수 없었던 사람들이 거래를 할 수 있게 됐을 때 주가가 오른 상태라면? 주주들은 당연히 차익 실현을 하고 싶겠죠. 의무보유 기간이 끝난 기관투자자들은 시장에서 매도를 하는데요. 신규 상장한 종목들 대부분 이런 상황을 겪게 됩니다. 두산로보틱스도 이를 피하진 못했어요. 지난 5일 두산로보틱스 주가는 7% 넘게 떨어졌습니다. 보호예수가 풀렸기 때문입니다. 록업(Lock-up)이라고도 불리는 의무보호예수는 증권시장에 새로 상장하거나 인수·합병·유상증자 등을 할 때 일정 기
2024-04-09 11:00:00 -
[공시학개론] 말 많고 탈 많던 크루셜텍, 어떻게 상장폐지 됐을까
공시학개론 이번 편에서는 상장사들의 마지막 순간을 실제 사례를 토대로 다뤄보겠습니다. 가장 최근인 지난 2월 5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한 끝에 상장폐지가 확정된 전 코스닥시장 상장사 '크루셜텍'의 회의록을 핵심 사안 위주로 간략히 들여다보겠습니다. 우선 지난해 12월 15일 열린 마지막 심의에는 코스닥시장위원회 전체 위원 9명 중 6명이 참석했습니다. 여기에 안건준 크루셜텍 대표가 동석했고 크루셜텍의 경영권을 인수하려 한 이미지스테크놀로지(이미지스) 김정철 대표이사도 추후 같이 자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2024-04-04 11:00:00 -
[공시학개론] 이것만 알아도 '상폐' 피한다… 자본잠식 '대해부'
작년 말 태영건설이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한 데 이어 지난달 한국거래소에서 자본잠식 상태가 심각해 주식매매 거래를 정지시키면서 자본잠식 쇼크가 가시지 않고 있는데요. 올해 감사 시즌을 거치면서 비슷한 상황에 처한 상장사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시학개론 이번 편에서는 주주들이 매 분기 실적 시즌마다 꼼꼼히 챙겨야 할 기업 재무건전성의 기본 잣대가 되는 자본잠식에 대해 들여다보겠습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다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자본잠식 50% 이상 또는 매출액 50억원
2024-04-02 11:00:00 -
[공시학개론] 주총시즌 '막판' 드높아진 개미의 위상
정기주주총회 시즌이 마무리돼 가는 가운데 소액주주들의 위상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습니다. 특히 경영권 분쟁 소송공시가 크게 늘었다는 게 그 방증이죠.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1월부터 2월까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코스닥시장에서 경영권 분쟁 소송공시는 44건에 달했습니다. 최근 10년간 평균 21.4건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2배 이상 늘어난 셈입니다. 경영권 분쟁 소송은 기업의 경영권을 두고 주주 간 또는 주주와 전문경영인 사이에서 발생하는 소송입니다. 그중에서도 소액주주들이 경영권 분쟁 소송에 사용되는 건
2024-03-28 15: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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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주간전망] 기준금리 발표에 촉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