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항만운영사 PSA 싱가포르는 서부 주롱섬의 컨테이너 터미널을 확장한다. 컨테이너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 화물취급능력을 30만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확대한다. 주롱섬을 관리하는 국영공단운영기관인 JTC 코퍼레이션과 함께 확장작업에 나선다. 위험한 화학품 등의 취급과 적재시설도 새롭게 정비한다.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주롱섬은 싱가포르의 에너지, 석유화학 분야 집적기지다. 2023년 컨테이너 터미널 취급량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14만 9000TEU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필리핀 통신사 글로브 텔레콤은 과학기반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글로브의 온실가스 배출량 삭감 목표가 기온상승을 억제하는데 충분하다는 인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필리핀 상장기업이 동 인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브는 2030년까지 스코프 1(회사가 직접 배출한 온실가스)과 스코프 2(타사로부터 공급받은 전력 등에 따른 간접배출 온실가스)를 합친 배출량을 2021년 대비 42%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스코프 3(스코프 1, 2 이외의 공급망 전체의 온실가스)을 25% 줄이고, 2050

고효율 5MW급 가스터빈 (사진=가와사키중공업 제공) 일본 가와사키(川崎)중공업은 말레이시아의 복합기업 사임 다비의 자회사 사임 다비 에너지 솔루션(SDES)으로부터 가스터빈 코제너레이션 시스템 2기를 연속으로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동 시스템은 닛신(日清)오일그룹의 현지법인 공장 두 곳에 공급된다. 고효율의 가스터빈 코제너레이션 시스템의 신설, 생산라인에 대한 전력과 증기를 공급하는 자가발전설비로 운용해 에너지 비용,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삭감을 목표로 한다. 가와사키중공업은 말레이시아에 가스터빈

사진=게티이미지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자동차연맹(AAF)은 올 1월 자동차 생산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7.6% 감소한 34만 4783대라고 밝혔다. 신차 판매대수는 5.2% 감소한 24만 5979대. 생산과 판매 모두 6개월 연속 전년을 밑돌았다. 역내 최대 자동차 생산국인 태국과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의 생산, 판매가 각각 두 자릿 수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국가별 내역은 자동차 생산대수가 ◇태국=12.5% 감소한 14만 2102대 ◇인도네시아=22.2% 감소한 10만 3234대 ◇말레이시아=30% 증가한 7만 6077대

캄보디아에서 투자인가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캄보디아개발위원회(CDC)에 따르면, 2024년 1~2월에 유치한 해외직접투자(FDI)는 13억 달러로 전년 동기의 6배 이상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약 40%에 해당하는 5억 4500만 달러가 중국 투자다. 크메르 타임즈(온라인) 등이 11일 보도했다. 중국자본의 투자는 제조, 인프라, 농업 등의 분야에 집중돼 있다고 한다. 름 헹 캄보디아상공회의소 부회장은 “FDI의 유입 증가는 캄보디아에 대한 투자가들의 강한 신뢰를 나타내고 있으며, 투자가는 캄보디아의 평화와 안정, 자

방글라데시에 피난중인 미얀마의 무슬림 소수민족 로힝야족의 생활개선을 위해 일본 정부가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에 무상자금협력으로 4억 엔을 지원했다. 유니세프 도쿄사무소가 11일 이 같이 밝혔다. 유니세프 도쿄사무소에 따르면, 4억 엔은 콕스바자르와 바산샤섬에 거주하는 난민들을 비롯해 로힝야 난민의 피난 전부터 현지에 거주한 사람들을 위해 사용된다. 지원분야는 교육, 식수, 위생, 보건, 영양 서비스에 대한 접근이며, 지원대상은 어린이와 여성을 중심으로 17만 6000명에 달할 전망이다. 일본 정부와 유니세프

베트남의 약 20개에 이르는 스테인리스 제조사들이 베트남 정부가 2019년에 공포한 스테인리스의 새로운 품질기준을 맞추기 어려워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들은 동 기준의 폐지 또는 대폭 수정을 요청하는 청원을 후잉 타잇 닷 과학기술부 장관에게 제출했다. 이에 앞서 과학기술부는 동 기준 효력을 정지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관계부처 및 관련업계에 요청한 바 있으나, 현재까지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고 있어 스테인리스 업계의 위기는 한층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뚜오이째가 10일 보도했다. 스테

마카오항공(에어 마카오)은 2020년 2월 이후 운휴중인 마카오-일본 후쿠오카(福岡) 노선의 운항을 7월 12일부터 재개한다. 월, 수, 금요일 주 3회 왕복으로 운항된다. 오전 8시 30분(현지시간) 마카오를 출발, 오후 1시에 후쿠오카에 도착하며, 오후 2시에 후쿠오카를 출발해 오후 4시 40분 마카오에 도착하는 스케줄. 투입되는 항공기는 에어버스 A320ceo와 A320neo.

모바일 단말기용 집적회로(IC) 설계기업 미디어텍(聯発科技)의 올 2월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7.0% 증가한 384억 8187만 대만달러(약 1799억 엔)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로는 13.5% 감소했다. 1~2월 누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5% 증가한 829억 7816만 대만달러.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미디어텍은 고객 수요에 따른 스마트폰 관련 매출액의 큰 증가가 전체 매출액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미디어텍은 1월 말 실적설명회에서 올 1분기 매출액이 27~35% 증가한 1218억~1296억 대만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

태국 국영석유회사 PTT는 산하 전기자동차(EV) 관련회사 아룬 플러스가 중국 EV를 판매하는 자회사 2사를 설립했다고 7일 밝혔다. 태국증권거래소(SET)에 대한 보고에 따르면, 자회사의 등록자본금은 각각 1000만 바트(약 4160만 엔). 아룬 플러스와 자동차 관련사업 지주회사인 밀레니엄 그룹 코퍼레이션(아시아)이 공동 출자한 EV 유통사 네오 모빌리티 아시아가 100% 자회사를 6일 설립했다. 회사명은 ‘지 모빌리티 플러스’와 ‘엑스 모빌리티(태국)’. 지 모빌리티 플러스는 딜러 자격으로 중국 지리자

사진=유나이티드항공 페이스북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은 필리핀 중부 세부와 일본 나리타(成田)공항을 연결하는 노선에 7월 31일 취항한다고 7일 발표했다. 세부에 취항한 유일한 미국 항공사다. 미국 도시와 나리타, 필리핀 간 이동 편의를 제고해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막탄세부국제공항(MCIA)과 나리타공항 간을 매일 운항한다. 보잉 737-800기가 투입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 덴버에서 나리타 노선이 운항되고 있으며, 나리타 경유로 세부 항행이 가능해진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샌프란시스코와 괌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 2월 수입차 등록대수는 1만 6237대로 전년 동월 대비 24.9%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정 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브랜드별로 보면, 1위 독일 BMW는 4.6% 감소한 6089대이며, 2위는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3592대, 34.9% 감소), 3위는 스웨덴 볼보(961대, 16.2% 증가). 일본 제조사는 토요타의 고급브랜드 ‘렉서스’가 31.6% 감소한 919대로 부진을 보였으나, 토요타는 736대로 5.9% 증가했다. 혼다(111대)는 31.1% 감소해 16위. 연료

캄보디아 북서부 시엠레아프주에 위치한 앙코르 유적군의 1~2월 중국인 입장객 수는 전년 동기보다 2.4배 많은 1만 607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국가별 입장객 수 5위를 차지했다. 크메르 타임즈(온라인)가 8일 보도했다. 동 유적군 등의 티켓판매를 관리하는 국영 앙코르 엔터프라이즈가 7일 발표했다. 전체 외국인 입장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23만 5850명. 169개국・지역의 여행자가 방문했다. 입장객 수 상위 5개국은 많은 순으로 한국, 미국, 프랑스, 영국, 중국. 캄보디아는 앞으로 중국인 여행자가 더욱

인도의 신용평가사 ICRA는 2024/25년도(2024년 4월~2025년 3월) 인도 시장 승용차 판매대수가 2023/24년도 전망치 대비 3~6%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23/24년도 전망치인 6~9% 성장률보다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23/24년도 판매대수는 전년도 대비 6~9% 증가한 420만대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승용차 수요는 24/25년도도 계속해서 견조할 것으로 전망되나, 23/24년도의 높은 성장률과 최근 수년간 이어진 교체수요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성장률은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세그먼트별로는 소비자 선

중국 국가통계국이 9일 발표한 2024년 2월 공업품 도매물가 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2.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7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하락폭은 전월보다 0.2%포인트 확대됐다. 도매물가가 하락하는 춘제(春節) 연휴가 작년에는 1월이었으나 올해는 2월이라는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 생산재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3.4% 하락했다. 하락폭은 전월보다 0.4%포인트 확대됐다. 원자재는 3.4%, 가공품은 3.2% 각각 하락했으며, 하락폭도 모두 확대됐다. 소비재는 0.9% 하락했으며, 하락폭은 전월보다 0.2%포인트 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