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 이청아 "이보영, 원래도 좋아했지만…촬영하며 또 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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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4-03-1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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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청아가 이보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행사에는 이보영, 이무생, 이청아, 이민재, 김동휘 감독이 참석했다.

    이청아는 "이보영 선배님은 리액션을 집중하셨다면 저는 '문영'을 지켜보는 인물로 선배님의 리액션을 다시 지켜보는 리액션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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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청아 사진연합뉴스
배우 이청아 [사진=연합뉴스]
배우 이청아가 이보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 더 그레이트홀에서는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드'(극본 이희수 최아율 황유정·연출 김동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보영, 이무생, 이청아, 이민재, 김동휘 감독이 참석했다.

극 중 이청아는 연주 역을 맡았다. 연주는 쿠킹 클래스를 운영하는 문영의 이웃으로 문영에게 벌어지는 모든 사건을 조용히 시켜보는 인물이다.

이청아는 "이보영 선배님은 리액션을 집중하셨다면 저는 '문영'을 지켜보는 인물로 선배님의 리액션을 다시 지켜보는 리액션을 했다. 이번 작품은 캐릭터 설정을 많이 하기 보다 현장에서 바로바로 느껴야하는 게 많았어서 즉흥적으로 참여했다. 현장에서 상대 배우의 연기를 보며 연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보영에 대해 "첫 촬영이 기억난다. 처음부터 나는 이보영을 지켜보고 있었다. 첫 촬영 때 문영과 성재가 출근하는 장면을 찍었는데, 나는 이웃이라 함께 사는 아버지와 휠체어를 끌고 나왔다가 다정하게 헤어지는 부부를 보며 나직이 미소를 짓는 모습을 찍었다. 이후 내가 쿠킹 클래스 선생님이다 보니 우리 집에 이보영을 초대하는데 문영과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 이보영과 함께 대사를 많이 나눴는데 많은 걸 짜지 않아도 현장에서 호흡하며 할 수 있는 연기가 있다는 걸 알았다. 원래도 이보영을 좋아하지만 함께 연기하면서 더욱 좋아졌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하이드'는 어느 날 남편이 사라진 후, 그의 실종에 얽힌 비밀을 추적하며 감당하기 어려운 큰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23일 오후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되며 JTBC에서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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