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디스플레이 산·관·연 소통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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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허희만 기자
입력 2021-06-1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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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 ‘충남디스플레이 기업인 조찬 포럼’ 개최···산업정보 공유

  • 충남도 온라인 수출 상담회 성과···2778만달러 계약 성사 기대

충남 디스플레이 기업인 조찬 포럼.[사진=충남도제공]

충남도가 포스트 코로나19 이후 경제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디스플레이 관련 산·관·연 간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도는 17일 아산시 소재 복합문화공간에서 ‘충남 디스플레이 기업인 조찬 포럼’을 개최했다.

도가 주최하고 충남테크노파크와 충남디스플레이산업기업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하는 조찬 포럼이다.

이태규 도 미래산업국장과, 이응기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문성준 충남디스플레이산업 협회장 등 디스플레이 관계 공무원 및 기업인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포럼은 환담,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이후 디스플레이 시장 전망을 공유하고, 산·관·연 협력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 ‘OLED, Again 2017’를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디스플레이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국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전 세계적 경기 불황으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인을 격려하고 산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이 국장은 “시장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원천기술력 확보하고 기술 혁신을 위해 차세대 디스플레이산업을 중점 육성할 계획”이라며 “도내 중소·중견기업 사업화 지원, 기술 확산 체계 구축 등 현재 추진 중인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년 해외 바이어 초청 온라인 수출 상담회’장 모습. [사진=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지난 16일 예산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2021년 해외 바이어 초청 온라인 수출 상담회’를 개최해 5524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가운데 2778만 달러는 계약까지 성사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온라인 수출 상담회는 도내 수출 중소기업의 수출 활력을 제고하고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자 한국무역협회 세종충남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추진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도내 15개 수출 기업과 베트남·인도네시아·태국 등 3개국 50여 개사 바이어가 참여했다.

온라인 상담 품목은 사전 시장성 평가를 통해 선정한 농수산 가공품 등 식품과 화장품, 의류, 기타 잡제품 등으로 다양한 소비재 품목을 선보였다.

이번 수출 상담회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 사전에 제품 견본을 발송, 현지 바이어들이 미리 제품을 확인하고 시연·시음할 수 있게 했다.

그 결과 오프라인 상담회와 견줘 큰 차이가 없을 만큼 높은 관심과 상담 실적을 달성했고, 참여기업 설문조사에서도 바이어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후속 계약 추진과 사후 관리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명 도 경제실장은 “한 번의 화상 상담으로 수출 계약이 성사되는 건 쉽지 않기 때문에 바이어와 지속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며 “우리 기업들이 바이어와 실제 계약까지 성사할 수 있도록 사후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상담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참석자가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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