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 주가 12%↑…원유 수요 기대감에 '강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세희 기자
입력 2021-06-03 14:0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국석유 주가가 상승 중이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석유는 이날 오후 1시 4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050원 (12.73%) 오른 1만8150원에 거래 중이다.

2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11달러(1.6%) 오른 배럴당 68.83달러로 마감했다.

유가 급등은 원유 수요 회복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S&P 글로벌 플랫츠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EIA의 원유재고가 지난 28일로 끝난 한 주간 330만 배럴가량 줄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은 휘발유 재고는 110만 배럴 줄고, 정제유 재고는 160만 배럴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원유재고 감소는 유가의 상승 요인이다. 그만큼 수요가 늘고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전날 산유국 모임인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가 7월까지 기존 감산 완화 방침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공급량은 늘어날 전망이지만, 하반기 원유 수요 회복을 예상하며 산유국들이 기존 계획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유가는 지지를 받았다.

OPEC+ 장관급 감시위원회(JMMC)는 미국, 유럽, 아시아에서 경기가 회복되면서 하반기 원유 수요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1964년 설립된 한국석유는 석유류제품 제조업체다. 한국석유가 생산하는 아스팔트, 방수시트 제품은 주로 건설산업에서 사용된다. 공업용 용제류인 솔벤트는 타이어, 페인트공업, 고무제품 등의 제조에 사용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