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대구에서 유일··· “매년 3만㎡의 녹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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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05-1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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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서구민 매년 1그루씩 나무 심기···260만여 그루 심어

  • 달서구, 제1회 달서맛나 먹방 유튜브 공모전 개최

2021년 우리 마을 동산 가꾸기 사업으로 이태훈 달서구청장(가운데)이 민‧관 합동으로 나무를 식재하고 있다. [사진=대구달서구 제공]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녹지공간 조성으로 쾌적한 휴식 공간조성 및 기후변화에 따른 미세먼지, 도시열섬현상 등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2021년 우리마을 동산 가꾸기 사업을 지난 15일 마무리하고 그린 카펫 사업을 중점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달서구는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친’환경 건강 도시 조성을 목표로 2016년부터 중장기 계획을 수립, 도시 숲 조성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미래세대를 위한 푸른 도시 달서구 조성을 위해 주민참여형 나무 심기 행사 추진 등 민‧관이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그 결과 260만여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는 60만 달서구민이 매년 1인당 1그루씩 나무를 심는 것과 같다. 달서구는 도시 숲 조성사업 추진으로 매년 3만㎡의 녹지가 확대되고 있으며 이는 대구시에서 유일하다.

이는 지난 3월 20일 도원지 등산로에 300여 명이 9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은 것을 시작으로 16곳의 행정복지센터에서 440여 명의 봉사자가 참가하여 1800여 그루를 심었다.

‘2021년 우리 마을 동산 가꾸기 사업’은 3월부터 지난주 5월 15일까지 구, 동 행정복지센터,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하였으며, 총 천여 명이 참여, 364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진충 공원녹지과 녹지2팀 팀장은 “달서구청 공무원봉사단 60여 명도 도원지 일원, 성서IC나들목 녹지, 도시 고속화 도로변 녹지에 편백나무 600그루를 심었으며, 지난주 15일에 달서별빛캠프에 편백나무 등 170그루를 심는 등 녹화사업에 힘을 보탰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달서구는 도심 내 회색 인공 구조물을 사계절 푸른 녹색으로 피복하여 수평, 수직적 공간을 입체적인 녹색공간으로 조성하는 그린 카펫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린 카펫 사업은 아파트 담장, 옹벽, 녹지 내 나지 등을 대상으로 지피식물 심어 회색 도시에 멋을 더하고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저감 및 도시열섬현상 감소 및 폭염 등 이상 기후를 완화 효과가 있다.

이는 2017년 용산동 평화타운 및 감천네거리 옹벽에 벽면 녹화사업을 시작으로 2018년 구청사 전면에 그린 커튼(덩굴식물 식재)을 조성하고 유천교 교통섬 일원에 8140그루의 나무를 식재, 성서홈플러스 공원에는 나무를 심은 바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아스팔트 등 인공적인 포장을 조금이라도 걷어내고 한 그루의 나무라도 더 심고 키워서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우리 세대의 숙명이자 사명”이라고 강조하면서 “도시 숲 조성사업을 확대 추진하여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푸른 달서구를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대구 달서구의 제1회 달서맛나 먹방 유튜브 공모전 포스터.[사진=대구달서구 제공]

한편, 달서구는 지난 17일부터 달서맛나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의 맛집을 널리 알리기 위해 비대면 채널을 활용한 제1회 달서맛나 먹방 유튜브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참여대상은 유튜브 계정을 가지고 있는 모든 국민 또는 국내 거주 외국인으로 제한이 없으며 유명 프랜차이즈를 제외한 달서구 내 맛집을 대상으로 촬영한 10분 이내의 영상을 본인 유튜브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감진희 위생과 음식문화팀 팀장은 “이는 오는 6월 11일까지 달서맛나 먹방 유튜브 공모전 공식 페이스북를 통해 신청자 접수하고 영상 등록한 작품에 대해 작품성 및 참신성, 정보성, 조회 수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수상작 6개를 선정한다”라고 말했다.

신청서류 및 자세한 사항은 달서맛나 먹방 유튜브 공모 공식 페이스북 및 달서맛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달서구청 위생과로 하면 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사회 전반에 걸친 비대면 문화 확산 및 SNS 이용자 급증 추세에 따라 먹방은 지역의 음식점을 알리는 확실하고도 효과적인 방법인 만큼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리 지역의 우수한 음식점이 널리 알려지기를 바라며, 개성 있는 유튜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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