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백신만으로는 코로나 종식 어렵다" 새해부터 비관론 '솔솔'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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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1-01-0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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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DB]

​"백신만으로는 코로나 종식 어렵다"...새해부터 비관론 '솔솔'

지난해 전 세계를 감염 공포에 몰아넣었던 코로나19 사태가 올해도 종식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론이 등장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주요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백신 보급이 본격화했지만, 팬데믹 종식을 기대하는 건 시기상조라는 지적이다.

지난 4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의 저명한 과학자이자 감염병 전문가인 윌리엄 하젤타인은 최근 프로젝트신디케이트 기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하젤타인은 전염병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리더십과 거버넌스, 사회적 연대, 의학적 도구라는 네 가지 근본적인 요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대다수 국가가 세 가지 요소(리더십, 거버넌스, 사회적 연대)를 갖추는 데 실패해 올해도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백신의 보급과 접종을 시작으로 코로나19와의 이별을 기대했지만, 백신만으로는 전염병 감염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없다는 지적이다. 이어 그는 코로나19 종식이 어려운 이유로 △계절적 요인 △더딘 치료제 개발 △집단면역 불가능 등을 꼽았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2명 추가…고양 일가족과 같은 비행편

국내에서 영국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2명 더 확인됐다. 특히 추가 감염자 가운데 1명은 앞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경기 고양시 일가족과 같은 비행기를 타고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3일과 20일 영국에서 각각 입국한 확진자 2명의 검체에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2명 모두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전장유전체 분석 검사에서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이들 2명 모두 검역 단계 또는 검역 후에 격리단계를 거치신 분들이기 때문에 지역사회 추가 전파 위험은 없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 또 최고점 경신··· 코스피 3000시대 '눈앞'

5일 개인들의 강한 매수세에 코스피가 또 최고치를 경신했다. 개인은 새해 첫 거래일인 지난 4일 1조원 이상을 순매했고 이날에도 7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 이에 코스피는 2990선을 기록하며 코스피 3000시대를 눈앞에 뒀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46.12포인트(1.57%)오른 2990.57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장 중 2955.02까지 오르며 최고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개인의 매수세에 코스피가 급등했다. 개인은 727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2091억원, 기관은 5389억원규모를 각각 순매도했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세계 각국의 봉쇄 정책이 증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흩어져 있는 카드포인트, 한 번에 현금화 가능

앞으로 여러 카드사의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하나의 앱으로 흩어져 있는 카드 포인트를 간편하게 현금화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 여신금융협회, 금융결제원은 5일 오전 11시부터 여신협회 포인트 통합조회·계좌이체 앱 또는 금결원 어카운트인포 앱 하나로 모든 카드사의 포인트를 통합조회해 간편하게 지정 계좌로 이체하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그동안 다양한 카드에 적립돼 있는 카드 포인트를 현금화하기 위해서는 개별 카드사의 앱을 모두 설치하고 복잡한 인증절차를 일일이 거쳐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금융위는 여신금융협회·금융결제원·카드업권과 함께 모바일 앱 하나로 모든 카드사의 포인트를 한 번에 지정한 계좌로 이체·출금 가능한 서비스를 추진해왔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금융소비자는 하나의 앱만 설치하고 본인인증 절차를 거치면 미사용 포인트를 간편하게 계좌 입금받을 수 있다.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15조원 돌파… '역대 최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음·식료품 주문이 늘어나고 연말 할인행사의 영향으로 온라인을 통한 소비가 증가하면서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사상 처음으로 15조원을 돌파했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1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2조2110억원(17.2%) 증가한 15조631억원을 기록했다.

월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5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8월 14조771억원, 9월 14조3761억원, 10월 14조2382억원 등 3개월 연속 14조원을 돌파한 바 있다.
 
'재벌가 프로포폴 상습투약' 성형외과 병원장 1심 징역 3년

피부 미용 시술을 빙자해 상습적으로 본인과 재벌가 환자에게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성형외과 원장 김모씨가 징역 3년을 선고 받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9단독(정종건 판사)은 5일 오전 10시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씨와 간호조무사 신모씨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열었다.

재판부는 김씨에 대해 "병원장으로서 업무 목적으로 고객들에게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며 "적발을 막기 위해 진료기록 허위 작성·거짓 보고·시술 기록 위조를 했다"고 꼬집었다.
 
이재명 “4차 재난지원금 모든 국민에 지급해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5일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은 전 국민에게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이날 “전 국민을 대상으로 1차 재난지원금을 넘어서는 규모의 재난지원금 지급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편지를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롯해 여야 국회의원 300명, 기획재정부에 보냈다.

이 지사는 편지를 통해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지역 경제는 급격히 붕괴되고 있다”면서 “지금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경제효과가 확인된 1차 재난지원금처럼 과감한 재정정책을 통해 소비를 촉진시킴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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