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클론 "자사 개발 항체, 이태원 클럽발 G형 바이러스에서도 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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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6-0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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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사 개발 항체 'AV103' 코로나 S형, G형에서 모두 무력화 효능 확인

항체 기반 치료제 기업 앱클론은 자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바이러스 무력화 항체 'AV103'이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인 S형뿐만 아니라 또 다른 변종인 G형에서도 무력화 효능이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현재까지 크게 V(A)형, S(B)형, G(C)형 등 최소 3가지 변종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창궐 초기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변종 S형 바이러스가 유행했으나, 전파력(전염성)이 강하다고 보고된 변종 G형이 미국과 유럽 등에 번졌다.

국내의 경우 대구에서 발생했던 코로나19 바이러스는 S형이지만, 최근 이태원 클럽발로 확산된 변종은 G형으로 알려졌다.

앱클론 관계자는 "고려대학교 감염센터를 통해 진행된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종에 대한 무력화 시험을 통해 당사가 개발 중인 신규 코로나19 항체가 S형뿐만 아니라 G형에도 동일하게 높은 효능으로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는 것을 확인했다"며 "향후 우려되는 2차, 3차 유행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치료제 임상‧개발 및 상용화시기를 앞당기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앱클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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