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코로나19 확산 소강국면... 신규 확진자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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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0-04-2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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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 효과

  • 1분기 실업률은 4.2% 201년 11월 이후 최고치

홍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지난 11일부터 한자릿 수를 유지하던 확진자가 ‘제로(0)’로 나타난 것이다.

20일 홍콩 보건당국은 이날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없다고 발표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5일에도 0명을 기록했으나, 해외 역유입 사례 탓에 확진자 수가 크게 늘어났었다. 이에 따라 홍콩 보건 당국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을 시행해왔다.

홍콩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크게 줄어듦에 따라 지난 1월 말부터 매일 해오던 일일 브리핑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날 기준 홍콩의 누적 확진자 수는 1026명, 사망자는 총 4명이다. 완치 환자는 602명에 달한다.

코로나19의 확산세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경제적 타격은 피하지 못했다. 홍콩의 올해 1분기 실업률은 4.2%로 2010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당국은 밝혔다.

다만 이는 2003년 6월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대유행 때 기록한 8.5%보다는 낮은 수치다.

최근 홍콩의 실업률은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지난해 이어진 시위와 코로나19 여파다. 지난해 11월 실업률은 3.2%를 기록했고,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홍콩 내 실업률은 3.7% 오른 바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하는 홍콩 스타벅스 매장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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