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불확실성을 감안해도 저평가된 주가" [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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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예신 기자
입력 2020-04-1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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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1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최악의 국면을 지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저가 매수 접근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기존 10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5% 하향 조정했다.

KB증권은 현대백화점의 올해 매출액과 지배주주순이익을 각각 9.6%, 36.8% 내린 2조4600억원, 1276억원으로 전망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1일부터 모든 입국자에 대한 2주 강제 격리가 시작되면서 중국 보따리상의 출입국에 어려움이 생겨 면세점 실적 불확실성이 2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2분기 면세점 매출은
신규점 (동대문) 유입 효과로 전년 대비 47% 성장하겠으나, 경쟁 심화에 따른 프로모션 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적자는 전년보다 13억원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하반기부터 매출 회복을 예상하며 저가 매수 접근을 추천했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 발병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2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실적 회복은 당초 예상대비 지연될 것"이라면서도 "다만 영업 환경 정상화가 시간의 문제임을 고려할 때 최악의 국면을 지나고 있는 현시점에서 저가 매수 접근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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