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서울서 첫 사망 사례…'폐암 말기' 구로콜센터 직원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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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0-04-0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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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인·15세 아들은 완치 퇴원, 12세 딸 서남병원 입원 중

7일 서울에서 코로나19 환자의 첫 사망 사례가 나왔다.

이날 마포구에 따르면, 사망한 환자는 망원2동에 거주하는 44세 남성(마포구 11번 확진자, 서울 환자번호 285번, 전국 환자번호 8602번)이다.

이 남성은 폐암 말기 상태에서 3월 19일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연합뉴스]

당시 이 남성을 포함해 4인 가족 모두 코로나19에 확진된 바 있다. 이 가운데 38세 부인(마포구 10번 확진자)은 구로구 코리아빌딩 콜센터 직원으로, 남편보다 하루 이른 3월 18일에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서남병원에 입원했다가 완치, 퇴원했다.

이 부부의 아들인 15세 중학생(마포구 12번 확진자)과 딸인 12세 초등학생(마포구 13번 확진자)은 3월 19일에 확진 판정을 받고 서남병원에 입원했으며, 아들은 완치돼 퇴원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마포구의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19명이다. 이 중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완치됐으며 13명은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같은 시각 마포구의 자가격리자 수는 991명이며 이 중 내국인이 152명, 입국자가 839명이다.

서울시 집계에 따르면 7일 오후 6시 기준 서울 발생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581명이었고, 이 중 해외 확진자는 216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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