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에 따르면 중구에 사는 28세 남성과 동구 거주 62세 주부가 이날 검체 검사에서 촤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28세 남성은 울산 1번 여성 확진자(27·대구거주)와 지난 16일 신천지 울산교회에서 같은 시간에 예배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50세 여성도 첫번째 확진자와 근거리에서 앉아 예배한 인물이다.
62세 주부에 대한 역학조사와 함께 동선도 현재 조사를 벌이고 있다.
보건 당국은 이 남성의 부모에 대해서는 곧바로 격리조치하고 검체 검사에 들어갔다. 또한 이 남성의 직장인 북구 진장동 모 회사에서 함께 일하는 9명의 근로자를 밀접접촉자로 보고 검사할 예정이다.
한편, 첫 번째 확진자(지난 22일 판정)가 예배 본 시간대 함께 있었던 신천지 울산교인은 233명이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명단을 확보해 건강 상태를 체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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