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홀란드, PSG 격침…UCL 데뷔 10호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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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02-1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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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반 69분, 77분 멀티골

  • 평점 8.3으로 가장 높아

20살 홀란드가 PSG를 격침시켰다. UCL 데뷔 시즌 10골을 넣은 5번째 선수로 역사에 남았다.
 

헤더로 공을 따내는 홀란드[신화뉴스=연합뉴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2월19일(한국시간) 독일 베스트팔렌주에 위치한 지그날이두나파크에서 열린 파리생제르맹(PSG)과의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엘링 홀란드는 도르트문트 이적 후 첫 UCL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홀란드는 이날 후반 69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도르트문트 게헤이루의 슈팅이 굴절돼 흐르자 오른발로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도르트문트 이적 후 첫 UCL 골이었다. 후반 75분 네이마르의 골로 1-1 동점이 됐다. 경기 양상은 급변했다. 2분 뒤인 후반 77분 도르트문트 레이나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멀티골을 작렬했다. 8분 만에 3골이 나올 정도로 난타전이 벌어졌다.

도르트문트는 오일머니 PSG를 상대로 승리했다. 1차전 승리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서 8강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홀란드는 이 경기까지 UCL 10호골을 기록했다. 이적 전 팀인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8득점을 쌓았다. 이날 16강 1차전 두 골을 더해 총 10골을 때려 넣었다.

20살인 홀란드는 UCL 데뷔 시즌 10골 이상을 성공시킨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최연소 기록이다. 퐁텐, 쥘세르, 마네, 피르미누의 뒤를 잇는다. 이 선수들은 기록 달성 당시 나이가 20대 초중반으로 홀란드보다 많았다.

홀란드는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서도 평점이 높았다. 양팀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아 별을 받았다. 8.3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동점골을 뽑아낸 상대 선수 네이마르는 7.5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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