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연준 금리 인하 가능성 등 각종 호재에 힘입어 국제유가 상승세 WTI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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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노 기자
입력 2019-07-31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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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30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 미중 무역협상 재개,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등 각종 호재들에 힘입어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직전 거래일 대비 1.24달러(2.18%) 상승한 배럴당 58.11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 9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2시 43분 현재 전장 대비 1.05달러(1.65%) 오른 배럴당 64.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연준은 이날부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돌입했다. 금리 인하 여부는 내일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까진 금리 인하가 기정 사실화된 분위기다.

같은 시간, 중국 상하이에선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이 재개됐다. 지난 5월 10일 11차 고위급 협상이 결렬된 지 80여 일 만에 다시 만난 셈이다.

이에 대해 시장은 일단 환영하는 모습이다. 이번 협상 재개 소식은 국제 원유 수요에 긍정적인 자극제가 될 것이란 게 시장의 중론이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만약 내가 차기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중국에 더욱 가혹한 조건을 제시할 것"이라며 중국을 자극하는 발언을 남겼다.

한편, 지난 주 미국 원유 재고가 감소했을 거란 소문이 나오면서, 국제 원유 가격의 상승 모드에 힘을 더욱 실린 상태다.

짐 리터부쉬 리터부쉬앤어소시에이츠 대표는 "지난 주 미국 원유 재고가 180만 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번 예상이 적중할 경우, 미국 원유 재고는 7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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