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파월 의장, 금리인하 가능성 언급...국제유가 반등 WTI 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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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노 기자
입력 2019-06-05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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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금리인하 가능성 발언에 반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직전 거래일 대비 0.17달러(0.32%) 회복한 배럴당 53.42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 8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2시 42분 현재 전장 대비 0.61달러(1.00%) 상승한 배럴당 61.8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은 금리 인하 가능성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이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무역 문제가 향후 미국 경제 전망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 주시할 것"이라며, "경기 확장을 위해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앤드류 리포 리포오일어소시에이츠 회장은 "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주식시장의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원유 가격도 긍정적으로 움직였다"고 분석했다.

연준 의장의 발언이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시장은 미국발 무역갈등에 침체된 분위기였다. 짐 리터부쉬 리터부쉬앤어소시에이츠 회장은 "미국이 중국과 멕시코와 갈등을 지속하는 한,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내 오일섹터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전날 사우디 에너지장관의 감산정책 지속 가능성 발언과 달리, 이고르 세친 러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로즈네프 대표는 "러시아는 (필요할 경우) 원유 생산을 늘려야 한다"며 "감산정책이 연장될 경우, 정부에서 적절한 보상을 해줘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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