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해외여행 면세 600달러 한도 상향 검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조은국 기자
입력 2019-06-01 08:4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은 해외로 출국하는 내국인의 '면세점 구매 한도'와 '면세 한도' 상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지난달 31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면세점 개장식 참석 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이같이 말했다.

면세점 구매 한도는 기존 출국장 3000달러에 이번에 입국장 한도 600달러가 추가됐다. 현행 면세 한도는 600달러이며, 이 한도와 별도로 술은 1ℓ 이하로 400달러 이하 1병, 담배는 200개비 이내, 향수는 60㎖ 이하인 경우 면세된다.

그는 "지금 (출국장) 면세점에서 살 수 있는 구매한도 3000달러는 2006년에 설정된 금액이다. 여러 상황도 변했고 물가·소득 수준도 있어서 3000달러 구매 한도의 상향조정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내용을 검토하면서 마무리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면세 한도 600달러는 2014년에 400달러에서 상향한 것인데 이 부분은 입국점 면세점 운용까지 6개월간 같이 동향을 지켜보면서 시간을 두고 검토하려 한다"며 "정부로서는 그것에 대해서도 (상향조정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