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채리티오픈 키워드는 ‘넘버 2’…‘혜진시대’ 제동 건 ‘지현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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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9-05-2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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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 24일부터 사흘간 개막

‘최혜진 시대’ 굳히기인가, ‘지현 천하’의 재현인가.

 

[동료들로부터 우승 축하를 받는 최혜진(위)과 김지현. 사진=KLPGA 제공]


24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 키워드는 ‘넘버 2’다.

올 시즌은 최혜진 시대가 개막했다. ‘대세’ 바통을 물려받은 최혜진은 메이저 대회 KL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뒤 NH 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가장 먼저 2승을 달성했다.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최혜진은 이 대회에서 주요 타이틀 부문 1위를 싹쓸이 할 기회다. 또 최혜진은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 출전한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 대회에서 3연승을 차지하는 놀라운 기록을 작성할 수 있다. 지난주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조기 탈락한 최혜진은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김지현은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두며 통산 5승을 수확했다. 지난해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우승 이후 약 1년 만에 정상에 오른 김지현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 대회 우승을 하면 최혜진과 함께 2승으로 시즌 두 번째 다승자 대열에 합류한다.

특히 김지현은 ‘지현 천하’의 재현을 꿈꾼다. 2017년 김지현의 시즌 첫 우승을 시작으로 ‘지현’이라는 이름의 선수들(김지현 3승‧오지현 2승‧김지현2 1승‧이지현2 1승)이 줄줄이 정상을 밟아 한 시즌에 무려 7승을 합작했다. 김지현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도 “지현 천하가 다시 한 번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2승을 거둔 이다연은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이다연은 지난해 이 코스에서 사흘간 버디 15개를 낚으며 보기는 단 1개만 적어낸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또 시즌 2승에 도전하는 박소연과 조정민, 박지영을 비롯해 신인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조아연과 이승연도 데뷔 시즌 2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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