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애들’ 마시는 술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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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9-02-1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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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백세주 2019년 건강기원 한정 제품[사진=국순당 제공]



오는 2월 19일은 음력 1월 15일로 새해 첫 보름날인 ‘정월 대보름’이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정월 대보름을 중요한 날로 여겼다. 약밥과 오곡밥을 묵은 나물 반찬과 함께 싸서 먹는 복쌈을 먹고 부럼을 깨고 귀밝이술을 마시며 잡귀를 물리치고 집안의 복을 기원하는 풍습이 있었다.

귀밝이술은 ‘정월 대보름날 아침 식사 전에 데우지 않은 찬 술을 마시면 정신이 나고, 귀가 더 밝아지며, 그 해 즐거운 소식을 듣는다’고 해서 생겨난 풍속이다.

정월 대보름날 식전에 남녀노소 온 가족이 귀밝이술을 마셨다. 다만 아이들은 입술에 술을 묻혀만 줬다. 귀밝이술을 마실 때 어른들은 ‘귀 밝아라, 눈 밝아라’라는 덕담을 한다.

◆정월 대보름 ‘귀밝이술’ 전통 약주 어울려
귀밝이술은 아침 식전에 어른부터 아이까지 함께 마시는 술이라 도수가 낮고 뒷맛이 깔끔한 전통 약주가 적합하다. 도수가 너무 높거나 거품이 있어 식전에 마시기 어려운 술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국순당 백세주는 12가지 몸에 좋은 한약재가 들어가 입안에서 한약재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목 넘김이 순하고 부드러운 알코올도수 13%의 저도주로 온 가족이 식전에 음용하기에 적당하다. 백세주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선정하는 ‘우수문화상품’에 주류업계 최초로 지정된 술이다. 우리나라 대표 문화상품으로 인정받고 있어 세시 풍속인 정월 대보름 귀밝이술로 제격이다.

특히 새해맞이로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중인 ‘백세주 2019년 건강기원’ 디자인 제품에는 ‘2019 백세건강을 기원합니다’라는 메시지와 돼지 아이콘이 넥택(neck tag)에 새겨 있어 귀밝이술을 마시며 가족의 새해 건강을 기원하는 덕담까지도 함께 나눌 수 있어 더욱 의미있다.

명절에 차례에 사용한 차례주도 귀밝이술로 적당하다. 국순당 차례주 예담은 전통방식으로 빚은 순수 발효주로 부드럽고 풍부한 맛과 목 넘김 후 뒷맛이 깔끔해 귀밝이술로 적합하다.

이외에 설날 차례상에 올렸던 차례주가 있으면 이 차례주를 차게 해서 귀밝이술로 사용해도 무난하다.

 

대상 청정원 안주야 모듬술국[사진=대상 제공]



◆정월대보름 귀밝이술에 어울리는 안주는
정월대보름에는 그 해의 곡식이 잘 되기를 바라는 염원과 한 해 동안 건강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오곡밥과 가을부터 말린 다양한 나물들을 기름에 볶아 먹었다.

롯데마트는 오는 20일까지 피호두와 피땅콩, 통마카다미아, 부럼 혼합세트 등을 판매한다. 귀밝이술에 곁들여먹을 마른안주로 제격이다.

구수한 국물 요리도 역시 술에 어울린다.

대상 청정원은 안주 HMR 브랜드 ‘안주야(夜)’를 통해 ‘모듬 술국’을 선보였다. 국내산 고급 토종순대, 머릿고기, 염통 등 풍부한 건더기와 칼칼한 국물이 어우러진 제품이다. 사골육수와 돈골 농축액를 베이스로 하는 진한 국물에 된장을 넣어 구수한 맛을 더했다. 밥이나 면을 말아 먹으면 든든한 한 끼 식사로도 제격이다.

안주야 모듬술국은 조리는 전자레인지에 용기째 5분 30초 가량 데우거나 내용물을 냄비에 붓고 중불로 약 3분간 가열하면 된다.

대상 청정원 안주야 모듬술국 판매가 6980원이다. 가까운 할인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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