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교육위원 "유은혜, 청문보고서 채택 거부…의원불패 신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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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18-09-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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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부총리 자격도 없어"

자유한국당 소속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를 맡은 김한표 의원이 20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한국당 교육위 소속위원들과 유은혜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을 거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소속 국회 교육위원들이 20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하기로 했다. 아울러 유 후보자의 실정법 위반 의혹에 대해 고발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들 의원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 후보자와 같은 무자격 후보에 대해 더이상의 의원불패 신화는 없다는 것을 명확히 한다"며 "유 후보자에 대한 청와대의 지명 철회와 후보자 본인의 자진사퇴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다.

이들은 "유 후보자의 부실한 자료제출에도 불구하고 19일 인사청문회에서 많은 문제점과 실정법 위반이 지적됐다"며 "유 후보자의 불성실한 답변과 해명으로 국민의 불신은 더욱 커졌다"고 했다.

이들은 "유 후보자가 정치자금법과 국가공무원법, 공직자윤리법 등 수차례 법 위반으로 교육부총리 자격이 없음은 확인됐다"며 "국회의원 재임 시에도 사드배치 반대 등 여론이 갈리는 현안과 관련해 갈등을 증폭시키는 행동을 해 사회 전반을 아울러야 하는 사회부총리 자격이 없음도 여실히 드러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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