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붉은 불개미’ 확산 차단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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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최주호 기자
입력 2018-09-19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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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견현장 주변 통제라인, 석재 밀봉조치 등 긴급 대응 실시

  • 살충제 살포 및 1차 소독, 반경 2km내 10~30m간격 트랩설치

붉은 불개미 발견 현장 통제라인 설치. [사진=연합뉴스 제공]


대구시는 지난 17일 북구 아파트 건설현장 내 조경용 중국산 석재에서 붉은 불개미(Solenopsis invicta) 7마리가 발견됨에 따라 현장주변에 통제라인을 설치하고, 해당 개체 및 석재에 대한 방역과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곳은 건설현장 관계자가 붉은 불개미 의심개체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신고함에 따라 붉은 불개미로 최종 확인됐으며, 해당 석재는 부산 감만부두터미널에서 9월 10~11일 개장해 곧바로 아파트 건설현장으로 이동된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시는 환경부, 검역본부 및 외부전문가와 함께 발견현장에 대한 합동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17일 밀봉해 두었던 석재에서 여왕개미 1마리, 공주개미 2마리, 수개미 30마리, 번데기 27개, 일개미 770개 등 약 830마리를 추가로 발견했다.

시는 붉은 불개미 예방·방제 매뉴얼에 따라 발견현장에 대한 살충제 살포 및 1차 소독을 실시하고 19일 전문방역업체에서 약제소독 및 훈증소독을 추가로 실시 중에 있다.

또한 관계기관과 협조해 붉은 불개미 발견지점 2km 내 10~30m 간격으로 트랩을 설치하고 있으며, 대구시 공무원들을 긴급 투입해 주변지역에 대한 육안조사 및 예찰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대구시는 불안에 떨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붉은 불개미 대처를 위한 국민행동요령’ 홍보자료를 제작․배포하고, 붉은 불개미로 의심되는 개체를 발견할 경우 즉시 신고(시 환경정책과)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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